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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이버테러 가능성" 대비 철저

머니투데이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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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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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상보)지식경제부, 긴급 '실물경제대책회의'... 비상대책 본부 설치

정부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원자력발전(원전)과 같은 국내 주요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사이버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19일 오후 1시15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실물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대응책을 마련했다.


홍 장관은 특히 이번 사태가 우리 기업들이 진출한 개성공단을 포함, 국내 무역과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또 각종 대응책을 관리하고 추진할 '실물경제 비상대책 본부'를 만들었다.

윤상직 지경부 1차관이 본부장을, 김경원 산업경제실장이 총괄 반장을 맡아 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책반은 △업종별대응반 △중소기업반 △무역투자반 △에너지자원반 △대외협력반 등으로 이뤄졌다.

각 반별로 산업별 동향 점검과, 물품 사재기 문제, 국제 원자재 가격, 남북경협 문제 등을 파악하면 총괄 반에서 매일 취합하기로 했다. 또 이 내용은 청와대 비상경제 상활실에 보고되며 필요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지경부는 또 20일엔 업종별 협회를 중심으로 대책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지경부 고위관계자는 "현재까진 우리 산업이나 실물 경제에 직접적으로 나타난 영향은 없다. 이날 회의에선 주요시설 안전점검과 사이버테러 가능성 논의 등이 이뤄졌다"면서도 "앞으로 우리 산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어떤 문제가 나타날 지 주도면밀하게 동향을 파악하면서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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