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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잘한다고 사회책임 해소 안된다

머니투데이
  • 이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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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9.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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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에서 사회투자로]<1-4>기업의 사회공헌과 사회책임 비교

기업들 중엔 사회공헌 담당자를 홍보실, 총무실 소속으로 두는 곳이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을 홍보, 금전의 영역으로 본다는 뜻이다.

그러나 경영학자, 경영전략가들은 기업의 사회공헌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업의 글로벌화와 함께 기업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사회 요구가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는 무엇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을까? 조지아대학 존 캐롤(John Carroll) 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경제적 책임, 법률적 책임, 윤리적 책임, 사회공헌적 책임 등 4가지로 분류한다.

기업의 경제적 책임이란 제품과 서비스를 적절한 가격으로 판매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다.

법률적 책임은 사회가 만든 법과 규법을, 윤리적 책임이란 사회구성원이 요구하는 기대와 기준을 지키는 것이다.


법이나 윤리적 요구로 강제되지 않고 기업의 자율적 실천 의지로 추진되는 것이 사회공헌적 책임이다.

따라서 기업이 사회공헌을 잘 한다고 사회적 책임을 다 했다고 볼 수는 없다. 이원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사회공헌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부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 경영의 전체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사업에 환경오염 리스크가 있는 어떤 기업이 저소득층을 위한 자선을 많이 했다고 환경 문제를 일으킨 데에 대해 용서받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그 기업이 평소에 환경오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투자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면 실제로 환경 문제가 발생했더라도 사회구성원들은 그 노력을 감안할 것이다.

이 연구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는 각 영역이 있어서 한 영역에서 잘 했다고 다른 영역에서 일어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이 사회에 투자할 때처럼 장기적 임팩트(영향력)을 고려해 사회공헌, 사회책임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회공헌 잘한다고 사회책임 해소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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