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모바일 하이패스 '패스온' 서비스

LG텔레콤 (9,870원 ▼70 -0.70%)은 오는 10일부터 모바일 하이패스인 ‘패스온(PassON)’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패스온은 달리는 차안에서 멈추지 않고 통행료를 지불하는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서비스에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되는 휴대폰을 연계, 고속도로 통행시 차량 내에서 무선으로 통행료를 결제 및 충전, 다양한 도로교통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모바일 하이패스 서비스다.


패스온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폰으로 차량 내에서 통행료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것. 통행료 지불을 위해서는 선불식 충전 카드인 하이플러스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하는데 패스온은 블루투스(Bluetooth) 방식을 이용해 차량내에서도 휴대폰으로 충전할 수 있다.

또 휴대폰 음성과 문자메세지(SMS)를 통해 통행료 잔액 및 이용요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 알림을 설정하면 카드 잔액이 고객이 설정한 금액 이하가 되는 경우 자동으로 충전이 필요함을 음성과 문자로 안내해 준다.

아울러 운전 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고속도로·수도권 교통정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같은 패스온 서비스들은 월 1000원으로 모두 이용 가능하며 LG텔레콤은 오는 10일이후부터 패스온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에 대해 3개월간 이용요금을 면제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패스온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가까운 LG텔레콤 매장에서 하이패스 차량단말기(OBU)와 본인명의의 하이플러스카드를 발급, 패스온 전용 휴대폰을 구입하면 된다. OBU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전용 휴대폰은 총 5개 모델로 9월 출시 시점에 500여 개 수도권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며 10월부터는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패스온 사업을 기획한 제휴사업부 현준용 상무는 “LG텔레콤과 한국도로공사의 제휴로 기획된 생활가치혁신서비스인 패스온 서비스는 LG텔레콤의 가입자 증대뿐만 아니라 국내 하이패스 시장 성장에도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할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