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내가 진짜 경제대통령"

부산에 올때마다 감회에 젖는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 피살됐던 그 시각 김해보안대 깜깜한 지하실에 갇혀 있었다. 부마항쟁 현지조사하고 대책 강구하기 위해 왔다가 계엄사령부에 체포됐다. 취조도 안하고 무조건 고문하는 것이다. 이틀 지나니 대검수사단장이 직접 내려왔다. 싸늘한 웃음, 죽음의 미소였다. 그 시각 박정희 대통령 피격된 것 사흘 뒤에야 알았다.

부산은 제게 민주주의 일으켜세운 부마항쟁, 민주주의의 요람이었다. 부산경남은 산업화 세계화하는 전진기지였다. 그러나 요즘 부산 오면서 마음이 쓸쓸하다. 부산경제가 침체됐다는 얘기다. 부산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세계3위 컨테이너항이 다섯 여섯번째가 됐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부산에 있다. 다시 일으켜세워야 한다. 몇가지 프로젝트가 계획으로 일어설 수 없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환태평양 시대 세계로 뻗어나갈 전진기지 부산. 이제 약속한다. 해양특별시 건설해서 해양대국을 이곳에 만들겠다.


동남권신공항도 건설하겠다. 한일해저터널, 대통령돼서 하겠다.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겠다. 유라시아로 뻗어가는 환태평양 시대의 중심을 건설하겠다. 손학규는 할 수 있다. 세계를 알기 때문에 할 수 있다.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 때문에 할 수 있다. 이명박 후보의 한반도운하 세계 모르는 유치한 계획이다. 말이 한반도 대운하지 경부내륙운하, 내륙경제다. 개발경제다. 투기경제다. 부패경제다. 이명박의 낡은 경제로는 이나라 선진국 만들 수 없다. 제가 만들겠다.

거짓경제를 설파하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은 아직 50% 지지를 보이고 있다. 왜 그런가. 그래도 경제는 이명박 후보라서. 일자리가 없고 경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민은 경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명박이 가짜경제 외치고 있어도 지지하고 있다. 제가 진짜경제대통령 되겠다. 이제 대통령선거가 본격적으로 다가오면 결국 인물대결이 된다. 실적과 능력으로 설득해야 한다. 청계천, 시청앞광장 휴식 공간 마련했다. 그러나 청계천 만들 때 저는 김밥먹으면서 새우잠 자면서 첨단기업 114개 끌어왔다. 그것으로 74만개 일자리 만들었다. 이명박은 12만개에 그쳤다. 누가 진짜 경제할 수 있나.

한반도의 거대한 평화의 흐름이 불고 있다. 내일모레 노 대통령이 정상회담 하러 간다. 한반도평화의 도도한 흐름, 대통령선거를 통해서 이 흐름을 막을 수 없다. 이명박 후보에 대통령 맡겨서 도도한 흐름 막을 수 없다. 손학규는 그저 따라서 하는 남북평화정책이 아니었다. 한나라당에 있으면서 오직 소신을 갖고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지했다. 말로만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천했다. 경기도지사로 있으면서 북한의 벼농사협력사업 추진했다. 당에서는 나가라고 했다. 벼농사협력사업, 북한벼농사 2배 이뤘다. 제가 내놓은 남북경제협력 10개년 계획, 구체적으로 하자고 지난 5월 북한에서 저를 초대했다.


안타깝게도 신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빨간 불이 켜졌다. 경고등이 켜졌다. 패배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어차피 대선 안되는 거 아니냐, 어차피 질 바에야 당권, 공천이 챙기자 이 패배주의가 바로 지난경선에서 나타난 조직선거 동원선거 차떼기 선거다. 이기는 선거 해야 한다. 대선을 포기하면 당권은 한나라당에게 넘어간다.

신당이 거듭나야 한다.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해야 한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손학규 한나라당에서 이 나라 선진평화 이룰 수 없어서 이길을 택했다. 새로운 희망으로 신당 만들었다. 아직 고루한 정체성 논쟁에 빠져 있다. 이래서는 신뢰를 받지 못한다. 많은 분들과 정치적 위치 달라서 섭섭해신 분들 계셨을 것이다. 상처받은 분들도 많이 계실 것으로 안다.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그 빚을 반드시 갚겠다. 대선승리로 민주개혁 승리 영광을 안겨드리겠다.

대선승리 위해서는 국민대통합으로 나가야 한다. 민주당 국민중심당 문국현 사장 다 끌어들여야 한다. 오만과 독선으로 정치 분열 책임있는 사람으로는 끌어들일 수 있다. 참여정부 책임론에서 자유로운 손학규가 반드시 하겠다. 대연합을 이루겠다. 선진평화 반드시 이루겠다. 30일 부산경남에서 위대한 결단을 내려주십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 도로열린우리당이 아니고 이길 수 있는 대통령 후보 뽑자. 한반도 평화, 대선승리해서 보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