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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수익부문 부정적 시그널-서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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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수익부문 부정적 시그널-서울證

머니투데이
  • 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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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0.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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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하향조정

서울증권은 30일 한미약품 (33,800원 ▲150 +0.45%)의 목표주가를 17만8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BUY2'를 유지했다.

BUY2는 BUY1에 비해 한단계 낮은 투자의견이다.


이혜린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공격적인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수익성 부문의 부정적인 시그널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미약품의 수익성 회복이 관건이라며 4분기부터 점진적인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아모디핀, 메디락, 심바스트, 그리메피드 등 주력 제품 매출호조와 슬리머 출시 효과로 매출액은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3.4%포인트 하락했다. 평택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용 증가, 수익성 저조한 원료의약품 수출 확대 등으로 매출원가율 상승했고 슬리머 출시 등으로 판관비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원가율 회복과 적절한 판관비 제어가 수익성 개선의 관건"이라며 "2,3분기 연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원가율 상승과 매출 성장률을 상회하는 판관비 증가율은 수익성 부문에 있어 부정적인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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