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미분양 증가세, 민간 중대형주택이 주도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미분양 증가세, 민간 중대형주택이 주도

머니투데이
  • 원정호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07.12.05 08:52
  • 글자크기조절

건설업체 PF대출에 부정적 영향

최근 확산되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의 증가세는 민간 건설업체가 짓는 중대형 아파트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 9만8235가구 가운데 민간주택업체가 분양한 주택이 9만7207가구(99.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나머지 1%(1028가구)는 공공기관이 건설한 주택이었다.


민간부문의 미분양주택을 규모별로 보면 전용 85㎡(25.7평)초과 주택이 4만3135가구로 4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용 60㎡(18평)초과~85㎡이하가 4만9007가구(50.4%), 전용 60㎡이하는 5055가구(5.2%)이다.

미분양주택의 절대수량에서는 전용 60㎡초과~85㎡이하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3개월간의 추이를 보면 전용 85㎡초과 주택의 급증세가 단연 돋보인다.

지난 6월말과 비교해 민간 부문에서 총 8725가구(9.8%) 늘어난 가운데 전용 85㎡초과 주택은 7873가구(22.3%) 늘었다. 60㎡초과~85㎡이하는 4059가구(9.0%) 늘었으며 60㎡이하는 3213가구(38.9%) 줄어 대조를 보였다.


민간 중대형 주택의 미분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작년까지만 해도 분양시장에서 민간 중대형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대비된다.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민간의 미분양주택 7만1818가구중 전용 85㎡초과 주택은 2만7419가구로 비중이 38.2%에 머물렀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미분양의 99%가 민간주택인 상황에서 이에 따른 민간 기업의 자금의 적체규모는 최소 3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건설업체뿐만 아니라 부동산 관련 PF대출 등의 자금흐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밸류업의 출발, 자본시장 내부통제(上) "사고 덮고 넘어가자" 이런 일 막는다?…금투업계 '늑장보고' 칼 빼나

이슈패키지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딥페이크 성범죄
딥페이크 성범죄
2024 실종리포트
2024 실종리포트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유니콘팩토리 KAIP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