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 지배구조 주식형 펀드 출시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정찬형)은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이 장기적으로 기업성과 뿐만 아니라 주가수익률이 우수하다는 점에 착안해 지배구조 개선 우수기업, M&A 관련기업, 지주회사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 더 좋은 지배구조 주식형'펀드를 17일 출시했다.

이 펀드는 기업지배구조가 좋은 기업 및 개선된 기업 중 성장성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며, 지배구조 변화의 전형적 사례인 지주회사, M&A 등의 테마를 포괄하는 기업지배구조 펀드이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평가에는 정성적 평가 과정이 반드시 필요함에 따라 펀드 운용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종목 선정을 위한 사전 기업평가 및 포트폴리오 편입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작업을 한국운용 리서치본부와 기업평가 전문기업인 서스틴베스트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펀드운용을 담당하게 될 한국운용 주식운용2팀 백재열팀장은 "주요 그룹들이 아직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M&A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많아 선진국 사례에서 보듯이 향후 한국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투자의 기회는 계속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한국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선취형, 평잔형, 온라인전용 클래스로 구분돼 있어 장기투자의 경우 선취형 클래스에 가입하면 유리하다. 총 보수는 선취형이 연 1.798% (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의 1% 별도), 평잔형이 연2.548%, 온라인전용이 연 2.298%이고, 환매수수료는 선취형이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이익금의 70%, 평잔형과 온라인전용은 90일미만 이익금의 30%이다.

한국투신운용, 지배구조 주식형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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