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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웹젠의 백기사로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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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웹젠의 백기사로 '가세'

머니투데이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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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2.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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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자사주 30만주 추가 인수... 웹젠 특별관계자 지분 22.97%로

우리투자증권 (14,200원 ▲120 +0.85%)이 오전 시간외매매로 30만주(2.31%)를 매수, 지분율을 6.15%로 늘리며 웹젠 (16,110원 ▼650 -3.88%) 김남주 사장의 우호세력임을 확실히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8일 공시를 통해 "증권거래법시행령 제10조의3 제4항 제3호에 의한 최대주주 김남주의 공동 보유자로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에 바탕을 둔 투자이나, 경영권 안정화 및 우호 지분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매는 웹젠이 자사주 금전신탁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3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에 매각함으로써 이뤄졌다.

이로써 김남주 사장을 비롯한 특별관계자의 지분은 21.15%에서 22.97%로 1.82%p 증가했다. 우호적 투자자인 우리투자증권과의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게 된 것.

웹젠에 적대적 M&A를 선포한 네오웨이브의 지분은 6.33%. 김남주 사장의 개인 지분은 6.27%다.


웹젠 측은 “현재 헉슬리, 파르페스테이션 등 차기작의 런칭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데다 2008년 제2의 도약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영 안정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우호적인 장기 기관투자자에게 자사주를 매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웹젠은 지난 7월 13일에도 자사주 49만7649주(3.83%)를 우리투자증권에 매각, 우리투자증권이 김남주 사장의 공동보유목적자로 추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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