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급반등의 서막이 오른다

단기적으로는, 2~3주, 거래일수로 10일에서 15일 정도에는 장중 종가가 전저점인 1570p 이하로 내려가는 상황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인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볼 때 지수가 충분히 매력적인 상태에 있다는 공감대 형성으로 매수하려는 수요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매도하려는 투자자는 이미 매도해버렸으며 매도하지 않은 투자자는 웬만한 지수 상승시 까지는 매도할 의사가 없는 매도 물량 공백기가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매도하려는 수요보다 매수를 저울질하는 투자자가 많기 때문에 지수는 상승, 급등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주식형펀드나 주식 비중도 이번 기회를 통해 조정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지 1600p를 다시 하회하거나 추가 하락한다 하더라도 반등을 기다린다면 1700p를 넘어서 일단 환매할 기회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지수가 1400p 대 그러니까 '14'가 보여야 강한 폭등, 되돌림이 나올 것이라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반등은 급등 수준이라고 보고 비중 축소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판단의 근거는 기술적분석, 차트분석과 집단심리, 군중심리 분석의 결과이다. 물론 주관적인 판단이므로 어떠한 전문가가 맞는 지는 두고 보면 알 일이다.


그런데 이러한 논조의 글을 쓴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스러운 일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본인은 이렇게 공개적으로 의견을 피력하거나 하지 말아야 하는 행위로 규정했던 '예측' 이라는 것을 시도할 때는 나름대로의 강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1800p 가 무너지던 1월 11일 시장의 추가하락을 예견하며 "시장은 끝났다"는 의견을 지점 회의시 피력하였다.

그러면 현재 투자자가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주관적으로 애기해보자.

첫째 주식보유자이면서 큰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는 일단 매도하지 말고 그냥 보유하라. 최근 매도 클라이막스는 지났다며 보유를 주장하던 전문가를 많이 보았고 그대로 했더니 정말 엉망이 되었다고 화가 많이 나 있을 것이지만 지금은 진짜 보유해야 할 시기고 오히려 매수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본다.

특히 물을 열심히 타는 저가 분할매수, 평균단가 낮추기를 똑똑하게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큰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는 의욕상실증에 걸릴정도로 위축되었겠지만 지금 정신을 가다듬고 총력전에 나선다면 어느 도 회복한 후 약세장에 맞는 투자 행위를 한다면 역전은 분명 능하다.

그러나 이번 반등에 원금회복 100% 기대는 하지 말고 손실을 어느 만큼 줄이고 투자금의 규모를 줄일까 생각하라. 반등의 꼭지에서 다 매도해야 한다는 탐욕과 강박관념도 버리는 것은 물론이다.

둘째, 주식을 공포심에서 모두 매도한 투자자는 무조건 매수하고 기다려라. 그러나 매도가 필요한 매수라는 것을 잊지 말자. 필요하다면 필자에게 문의하거나 심도있는 상담을 요청해도 좋다. 그러나 투자자금이 수천만원 되시는 투자자만이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주식을 거의 하지 않던 투자자가 매수한 상태에서 약간의 손실을 보고 있거나 지금 신규 매수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매수하라 전체에서 50%는 남겨놓고 다음주 장 움직임을 보며 풀 베팅할 생각을 하자. 그러나 반드시 이번 단기 급등은 물량을 줄여야 하는 2~3년내의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

단기 급등, 단기 폭등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은 정말 삼가야 하는 것이지만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심리적으로 너무 위축되어있어 추가 락시 매도하거나 추가 반등시 너무 빨리 매도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만약 지수가 추가 하락하더라도 절대 공포심으로 매도하지 말자. 눈 감고 무조건 매수하는 마인드를 가지자.

필자의 첫번째 포트폴리오 한전 40%, LG전자 40%, SKT 20%는 이번 반등장에서 거의 다 교체할 것이다.

두번째 포트폴리오인 한전, LG전자, 코리아써키트 역시 비중 및 종목 교체가 있을 것이다. 고가에 매도하지 않았어도 이번 반등장에서 청산하는 매매를 하여도 펀드 수익률 보다는 훨씬 더 나은 수익률이 발생했으니 ' 편한 주식 재테크' 괜찮은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