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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가능성, 유가 100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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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가능성, 유가 100불 돌파

  •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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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2.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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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00.10달러까지 상승, 100.01달러로 마감

19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인 100.10달러까지 상승했다. 유가는 100.01달러로 마감, 마감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은 전거래일 보다 4.6달러(4.82%) 급등한 배럴당 100.10달러까지 상승해 지난 1월 3일 기록했던 최고치 100.09달러를 경신했다.

WTI 3월물은 100.10달러를 찍은 후 소폭 하락, 4.51달러(4.7%) 오른 배럴당 100.01달러로 마감했다. 마감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내달 5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감산이 논의될 가능성 때문에 유가가 다시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란과 알제리 석유 장관은 지난주 감산이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골람 후세인 나자리 이란 석유장관은 "OPEC은 과거에도 북반구의 겨울이 끝나는 시점에 난방유 수요가 줄기 때문에 원유 생산량을 줄여왔다"고 발언했었다.

유가는 이날까지 최근 8거래일 중 7거래일 상승했다.


4월물 브렌트유도 런던거래소에서 사상 최고치인 98.30달러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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