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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투쟁의 시대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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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투쟁의 시대 끝내자"

머니투데이
  • 여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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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2.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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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5일 대통령 취임사를 통해 노사화합을 특별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6단락이나 노사문제를 언급하면서 "투쟁의 시대를 끝내고, 동반의 시대를 열어나가자"며 노·사가 서로 양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노와 사는 기업이라는 수레를 움직이는 두 바뀌다. 어느 하나가 제몫을 못하면 수레가 넘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노조에게는 "이런 때 노동자도 더 열심히 일해 줘야 한다. 불법투쟁은 지양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야 노사관계가 건강해진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경영계에도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이 힘을 내야 한다. 기업이 먼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노동자를 끌어안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노사문화의 자율적 개선은 선진화의 필수요건으로, 기업도 노조도 서로 양보하고 한걸음씩 다가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격한 투쟁은 결국 자멸을 가져온다는 인식을 노사 모두가 공유했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노사분규가 현격하게 줄어들었다"는 점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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