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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금리 최고 8.5%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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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금리 최고 8.5%돌파

머니투데이
  • 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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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5.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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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 금리 급등 따라

최근 은행권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최고 연 8.5%대를 돌파했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초 우리은행의 3년 고정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는 연 7.01~8.51%로 지난주 초에 비해 0.14%포인트 상승했다. 2주 전이었던 지난 13일과 비교하면 0.46%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국민은행 (0원 %)은 6.71~8.21%로 지난주에 비해 0.11%포인트 상승했다. 신한은행은 6.96~8.36%로 0.08%포인트 올랐다. 기업은행과 외환은행 (0원 %)은 6.38~7.85%와 7.11~7.61%로 각각 0.02%포인트와 0.0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대출 고정금리가 급등한 것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AAA급 은행채 3년물 금리가 지난달 말 5.36%에서 22일 5.83%로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주택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도 이번주 들어 상승세를 재개했다. 이번주 국민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대출의 금리는 6.13~7.63%로 지난주에 비해 0.01%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6.27~7.77%와 6.37~7.77%로 0.01%포인트 올랐다.


이들 은행의 변동금리는 지난 6일 이후 3주간 보합을 유지했지만 지난달 25일 이후 5.36%를 유지하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지난 16일 5.37%로 오르면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정부의 단기외채 규제 가능성 등으로 시중 금리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CD 금리와 주택대출 변동금리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대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변동금리형 주택대출의 금리가 오르면 주택 대출자 대부분이 이자 부담에 시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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