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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재협상위해 가용한 외교채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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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재협상위해 가용한 외교채널 가동"

머니투데이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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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6.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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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이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관철을 위해 외교채널을 풀가동해 미국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3일 삼청동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내 상황을 고려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용한 외교채널을 통해 이 문제(재협상)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측에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출 중단을 요청하고 미국측의 답신이 올 때까지 고시와 검역을 중단하겠다"며 재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와 관련 "당정은 현재 필요한 것이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강재섭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가 어제 의총에서 제기된 많은 의원들의 재협상과 고시 관보게재 연기 의견을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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