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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1620억 규모 선박엔진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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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1620억 규모 선박엔진 공급 계약

머니투데이
  • 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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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8.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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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국내 조선업체와 선박47척에 장착될 165대 엔진 공급 계약 체결

STX엔진(대표 이강식)이 총 1620억원 규모의 대규모 선박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TX엔진 (19,610원 ▲10 +0.05%)은 국내 대형 조선업체와 총 165대(옵션 포함)의 선박용 ‘중형 발전기 세트’를 2009년 10월부터 2012년 6월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STX엔진이 수주한 선박엔진은 LNG선을 비롯해 32만톤급 초대형유조선(VLCC), 컨테이너선 등 상선 39척과 해경 경비함 8척 등 총 47척의 선박에 장착될 계획이다.
↑STX엔진이 생산, 공급하는 주력기종인 L32/40 엔진. 숫자 32는 엔진 실린더 지름 길이( 320mm )를, 40은 엔진 실린더 왕복 길이(400mm)를 의미한다.
↑STX엔진이 생산, 공급하는 주력기종인 L32/40 엔진. 숫자 32는 엔진 실린더 지름 길이( 320mm )를, 40은 엔진 실린더 왕복 길이(400mm)를 의미한다.

전체 165대 중 절반이 넘는 107대는 STX엔진의 주력 기종이자 컨테이너선에 주로 사용되는 L32/40 엔진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형 컨테이너선용 중형 중속 엔진’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TX엔진은 지난해 5월 급증하는 엔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특고압 엔진공장을 새로 준공, 700만 마력 엔진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강식 STX엔진 사장은 "이번 대규모 수주로 현재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드릴쉽(Drill Ship)에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에 이르는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품질경쟁력과 R&D역량을 더욱 강화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선박엔진 업계에서 ‘글로벌 Top 엔진메이커’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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