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곧 다 좋아질 겁니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더 엄격하고 충분한 실사를 해야 한다."=김자봉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7일 '해외금융기관 M&A 관련논의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금융위기 상황에서 이뤄지는 M&A는 초기비용이 절감되는 효가가 있지만 잠재적인 위험은 더 크기 마련이다"고 지적하며.

◈"이제 한국도 단일민족 국가가 아니다."=김윤옥 여사, 6일 오후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 이민자와 이들의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았으니 그에 맞는 다문화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곧 다 좋아질 겁니다."=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6일 오후 강원도 원주의 치악산 구룡사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랑의 장바구니 여행' 참가자 200여명과 함께 방문, 마중나온 원행스님에게 정부와 불교계의 갈등문제와 관련,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과연 일의 우선 순위가 돼야 할 것이냐."=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종교편향 논란과 관련한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 문제와 관련,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일선에 앞장섰던 기관장을 본인의 유감과 해명에도 불구하고 해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하며.

◈"앞으로 경호관 말을 잘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이명박 대통령, 6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경호처 주관으로 열린 `경호시범 행사'를 참관한 후 "경호관들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직무에 임하는가를 새삼 깨닫게 됐다"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하며.

◈"러시아의 행위는 문명화된 기준들에 대한 모욕이자 전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유럽을 순방중인 딕 체니 미국 부통령,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한 세계안보 관련 회의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에게 러시아가 옛 소련시대의 지배를 다시 회복하려고 한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에 함께 맞설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