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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기 "금융주 최대수혜..외인 매도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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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기 "금융주 최대수혜..외인 매도둔화"

머니투데이
  • 박영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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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9.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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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는 8일 " 2000억달러의 공적자금 투입으로 미국 금융시스템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외국인들이 한국주식을 서둘러 팔아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적자금'투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국인 매도둔화로 연기금까지 가세한 국내증시의 수급이 현저히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대표는 특히 "그동안 이들 모기지 기관에 한국은행을 포함해서 국내금융기관의 투자금액과 추정손실액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불확실성만 키웠다"며 "이번 공적자금 투입으로 이같은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국내금융업종이 급격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이어 "금융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제조업종은 미국보다는 중국경제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미국 금융시스템 안정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종의 수익성 개선은 단기간에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공적자금투입으로 9일과 10일에 집중된 외국인의 채권만기 연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과잉반응했던 국내증시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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