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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내 유통 분유 멜라민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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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내 유통 분유 멜라민 안나와"

머니투데이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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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0.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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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가지 조제분유서 멜라민 미검출…유가공품도 정상

국내 유통 중인 모든 종류의 국산·수입 분유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 분유 이외에 유가공품과 사료에서도 멜라민은 나오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4일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산·수입산 분유와 요구르트·버터 등 유가공품 시료 740점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멜라민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들 제품을 수거해 정밀검사를 진행해 왔다.

조제분유의 경우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국산 42개, 수입산 24개 등 66가지 종류의 제품(시료 106점)을 모두 조사했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우유(67점), 치즈(71점), 발효유(158점), 아이스크림(159점) 등 43가지 유가공품목, 643건의 시료에도 멜라민은 검출되지 않았다.

뉴질랜드 타투아사로부터 수입된 치즈·분유·버터·유청단백분말 등 33개 제품도 정상으로 판정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배합·단미사료 886점과 메기 등 중국·국산 어류 182점 가운데 각각 280점, 144점에 대한 검사가 끝났고, 현재까지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유가공품의 안전성이 확인됐다"면서도 "올해 8천500건으로 예정된 연간 축산물 수거 검사 대상을 내년에는 1만 건으로 늘리고 멜라민을 검사항목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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