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수혜… 기아차 콜ELW 유망"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와 기아차 (105,600원 ▲2,100 +2.03%)를 이번 주(10월6일~10일) ELW(주식워런트증권)의 유망 기초자산으로 제시했다.

한국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일봉상 저점을 이은 지지선에 위치했다"며 "3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8145억원으로 추정되지만 4분기에는 98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내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축소에 힘입어 1조3000억~1조40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되고, 하반기부터는 메모리·LCD 가격 안정 속에 환율효과를 누리면서 2조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8469콜과 8468콜을 유망 ELW로 제시했다.

한국8469삼성전자콜은 행사가 55만원으로 지난주 말 종가 52만8000원에 비해 4% 외가격 상태다. 전환비율은 0.01이며 델타 50%, 레버리지 5.36배, 최종거래일은 2009년 3월5일이다.

한국8468삼성전자콜은 행사가 50만원으로 5.6% 내가격 상태다. 전환비율은 0.01이며 델타 63%, 레버리지 4.24배, 최종거래일은 2009년 3월5일이다.

한국증권은 기아차에 대해서도 "외인이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며 "수출 비중이 70%로, 원/달러 환율 상승이 큰 호재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망 ELW로는 8394기아차콜과 8181기아차콜을 제시했다.

8394기아차콜은 행사가 1만5000원으로 전 주말 종가 1만4300원에 비해 4.67% 외가격 상태다. 전환비율은 0.1이며 델타 55%, 레버리지 3.69배, 최종거래일은 2009년 2월26일이다.

8181기아차콜은 행사가 1만6000원으로 10.6% 외가격 상태다. 전환비율은 0.5며 델타 43%, 레버리지 5.19배, 최종거래일은 2008년 12월1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