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인연(因緣) 모티브 새 CI 공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교원그룹은 3일 고객과의 '인연'(因緣)을 형상화한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교원그룹(대표 장평순)이 창립 23주년을 맞아 '인연'(因緣)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그룹 전체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 오는 2015년 '1000만 고객,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원그룹은 3일 두 개의 원이 만나는 모습을 통해 그룹의 경영이념인 '인연'(因緣)을 형상화한 새로운 CI(사진)를 공개했다.

상단에 위치한 원은 '고객'을, 하단의 원은 '교원'을 의미한다. 2개의 원 사이의 또 하나의 원은 교원의 기업 철학인 '인연'은 물론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이루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새 CI의 메인 색상인 오렌지색은 고객을 향한 배려와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정신을 나타내고 검정은 교육문화와 생활문화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서의 자신감을 의미한다"며 "영문으로 제작된 새 CI에는 그룹의 '글로벌화' 전략도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교원그룹은 새 CI를 통해 창립 30주년인 2015년 '1000만 고객, 매출 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생활문화, 호텔레저 등 그룹 전체의 비약적인 발전을 꾀해 '생활문화기업'으로의 인식전환을 추구한다는 목표다. 교원그룹은 ㈜교원, 공문교육연구원, 교원L&C, 교원여행 등 4개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장평순 회장은 "새로운 CI 선포와 함께 교원그룹은 새로운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며 "교육생활문화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발전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원그룹은 CI 공개에 앞서 창립기념일인 지난 1일 정동진에서 특별한 CI 선포식도 가졌다. 장 회장과 약 700명의 직원들이 지난달 31일 특별열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이동해 1일 새벽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도약을 위한 혁신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