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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배 SKT사장,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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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배 SKT사장,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 선출

머니투데이
  • 송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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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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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출범한 국제e스포츠연맹 초대회장에 선출된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13일 출범한 국제e스포츠연맹 초대회장에 선출된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세계 최초의 e스포츠 국제기구인 국제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IeSF)이 13일 공식 출범했다.

국제e스포츠연맹은 이날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오스트리아, 벨기에, 대만, 덴마크, 독일, 한국, 네덜란드, 스위스, 베트남을 포함한 9개국 e스포츠 협회·단체 대표들과 영국 e스포츠협회 대표가 옵저버로 참석한 가운데 창설 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국제e스포츠연맹은 총회에서 김신배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을 만장일치로 3년 임기의 국제e스포츠연맹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연맹 부회장으로는 프랭크 슬리카 독일e스포츠협회 회장을 선출했다.

연맹은 이날 승인한 정관을 통해 국제e스포츠연맹의 본부의 소재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로 정하고, 연맹의 공식 언어를 한국어와 영어로 결정했다.

연맹은 창설 총회를 계기로 본부 설립과 사무국 인력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회원국 확대와 e스포츠 세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일본, 중국, 스페인 등 국내 e스포츠협회가 구성된 각 국가의 연맹 가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e스포츠 경험과 노하우의 전수를 통해 각국의 e스포츠 협회·단체의 설립과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빠르면 2009년부터 모든 회원국과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계 e스포츠 대회를 정례화해 개최할 계획이다.

김신배 초대 회장은 "세계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세계의 인적, 제도적, 지적 자원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밝히며 "목표와 믿음을 공유하고, 신뢰를 통한 깊은 대화를 통해 더욱 발전적인 e스포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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