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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차, 판매 부진 우려..'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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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차, 판매 부진 우려..'신저가'

머니투데이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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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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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3일연속 하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혜보다도 경기침체로 인한 판매부진이 더 우려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일 오전 9시44분 현재 현대차 (250,500원 ▲4,500 +1.83%)는 전일대비 1350원(2.99%) 내린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만250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도 갈아치웠다.


남경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환율 수혜보다 경기 침체로 인한 판매 부진 요인이 더 크기 때문에 자동차주가 시장수익률을 웃돌 수 없다"며 "게다가 4분기에는 외화부채가 일시에 반영되므로 오히려 환율로 인해 장부상 실적은 더 안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특히 지금 미국에서는 금융 위기로 할부가 되지 않아 자동차 판매가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자동차 업종은 시장대비 힘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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