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사업에 강한 현대건설, SOC수혜 계속될 듯

[질문1] 두산이 주류사업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오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요. 관련된 내용의 리포트가 나와 있다고요?

[답] 네, 두산그룹이 어제 롯데칠성음료에게 주류사업을 매각한다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소주시장 2위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처음처럼’이 이제는 롯데칠성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매각소식에 두산 그룹의 주가는 크게 뛰고, 롯데칠성은 부담감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 두산에 관한 리포트가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미래에셋 증권이 내놓은 리포트 점검해 보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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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팩 사업부문 양도에 이어 주류사업도 성공적으로 매각하면서 두산의 순자산가치는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번 매각을 통해 두산은 매각전 45% 수준이었던 두산의 총 자산대비 주식비율이 50% 로 넘어서게 됐습니다. 지주회사로서의 요건을 충족하는 효과를 얻게 됐고, 더욱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갖게 됐습니다. 미래에셋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13만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LG 디스플레이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글로벌 경기 악화가 LG디스플레이에게는 하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LCD패널 시장의 구조개편이 본격화 될 전망이고, 이미 안정된 TV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둔화는 올 1분기까지 이어지겠지만, 2분기부터는 패널가격이 안정화되고 수요도 점차 증가하면서 실적회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 주가가 이미 최악의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대부분의 악재가 노출된 현재 시점에서는 LG디스플레이와 같은 글로벌 선두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할 적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화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33,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LG전자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할 전망입니다. 주요시장에서 소비가 줄어들면서 각 기업간의 경쟁이 심화됐고, 휴대폰 부문의 비용 지출이 증가했던 점, 연말 재고조정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계절 특성상 에어컨이 많이 판매되는 시기이고, 휴대폰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SK증권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가는 98,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질문2] 녹색뉴딜사업에다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건설주가 오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데요. 건설업종 관련 리포트도 점검해 보죠.

[답] 네, 동양종금증권이 오늘 현대건설에 대한 리포트를 냈습니다.
현대건설은 타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주택비중이 낮기 때문에 미분양에 대한 리스크가 낮습니다. 일시적인 반영에 따른 수익 변동성이 낮을 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해외수주를 증가시키면서 외형적인 성장도 돋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토목사업에 대한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SOC 투자증가에 대한 수혜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지속적인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다소 높은 벨류에이션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데요. 동양종금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92,200원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양제철화학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삼성증권은 동양제철의 목표가를 기존의 62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 주식을 사야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말하는데요. 현재 동양제철화학의 시가총액이 4조 9천억원인데, 적정사업가치인 6조 5천억원에 크게 못미친다는 겁니다. 여기에 실적도 좋고, 재무구조의 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삼성증권은 동양제철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 4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온 기업리포트들 점검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