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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탁 前쌍용차 사장 "어려움 극복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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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탁 前쌍용차 사장 "어려움 극복 확신"

머니투데이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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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1.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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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전한 이임사에서 밝혀

최근 경영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최형탁 전 쌍용자동차 (5,500원 ▼150 -2.65%) 사장이 "다시 한번 시작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이 어려움을 잘 이겨 내리라 확신한다"며 "현재의 위기도 합심해 풀어나간다면 극복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사장은 지난 14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임사에서 "분명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과거 수많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회사를 살리기 위한 직원들의 강한 의지와 힘을 합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취임할 당시도 새로운 미래를 위해 어려운 발걸음을 떼는 시작이 아니었나 싶다"며 "IMF라는 긴 터널을 지나 4년간의 워크아웃을 졸업하며 새로운 경영주체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는 기대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경영손실을 최소화하고 워크아웃 졸업으로 얻은 자신감을 기반으로 한 단계 성장한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며 "현재의 고통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최근의 어려움도 약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그는 "비록 (몸은) 떠나도 마음만은 언제나 쌍용차와 함께 하겠다"며 "임직원 모두는 심기일전해 쌍용차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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