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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신한카드와 보육비지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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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신한카드와 보육비지원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 최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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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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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는 11일 신한카드와 'i-사랑카드 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사랑카드'는 영유아(취학전 아동)를 둔 부모에게 지원되는 보육전자이용권이다. 어린이집 보육비를 이 전자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것. 지금까지 정부는 보육비 지원을 부모가 아닌 보육시설에 직접해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신한카드-LG CNS 컨소시엄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됨에 따른 것이다. 두 회사는 2011년 말까지 i-사랑카드 사업수행과 보육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전담한다.

협약 체결식에서 신한카드는 어린이집의 카드 결제단말기 무상 보급과 업계 최저 결제 수수료 적용, 보육발전 기금 출연 등을 약속했다. 출연된 기금은 보육시설 안전사고 예방과 다문화가정자녀 보육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i-사랑카드는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소득수준 등에 따라 지원되는 것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사용된다.


카드신청은 전국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이후 카드사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 어린이집에서 보육비를 결제하면 된다.

복지부는 4월까지 카드사용 기반인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후 모의테스트와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5월부터 8월까지 1단계 3개 시ㆍ군ㆍ구, 2단계 1개 시ㆍ도(관내 모든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복지부는 "부모에게 직접 보육비를 전달하는 만큼 보육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어린이집은 신속한 보육료 입금과 업무자동화 등으로 업무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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