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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교차판매 확대해 원가절감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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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교차판매 확대해 원가절감 극대화

머니투데이
  • 김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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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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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이상 원가절감.. 1500억 이상 매출 증대" 기대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수페리어 에식스(SPSX)를 비롯해 세계 20개국 60여 법인 및 지사 상호간 교차판매(Cross Selling)를 본격화한다.
↑LS전선을 비롯한 해외 법인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 아시아 권역회의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LS전선을 비롯한 해외 법인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 아시아 권역회의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를 맞아 교차판매를 확대하고 원자재를 공동구매해 원가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LS전선은 최근 손종호 사장 주재로 중국과 인도에서 권역별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차판매는 LS전선 중국 법인에 SPSX 중국 쑤조우(燒酒) 공장이 생산한 권선 제품을 팔고 베트남 법인이 생산한 중·저압 전력선 제품을 말레이시아 및 인도 법인 등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연수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장은 "지금까지는 해외 법인들이 자체 생산 제품만 판매해 왔으나 금년에는 교차 판매를 통해 15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SPSX와 구리 등 원자재의 공동 구매로 연간 40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법인간 사업기회를 찾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월 중국 권역회의에 이어 13~14일 인도에서 아시아 권역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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