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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달 4~8일 일부 국제항로 폐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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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달 4~8일 일부 국제항로 폐쇄" 통보

머니투데이
  • 문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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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22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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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항공당국이 우주 발사체로 인해 관할구역 내 국제항로의 일부 구간을 폐쇄한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

국토해양부는 북한이 지난 21일 항공고시보(NOTAM)를 통해 항공안전본부 항공교통센터에 이 같이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항로는 북한-러시아(R452항로), 북한-일본(G346항로)을 연결하는 국제항로 가운데 평양 비행정보구역 내 일부 구간이다.


북한은 이들 구간을 오는 4월4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통신위성'(communications satellite) 발사로 인해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폐쇄 항로는 우리나라 국적 항공기와 우리나라를 취항하는 외국 항공기가 이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항공고시보는 항공시설, 업무, 절차, 위험한 상태의 존재 등 항공기 비행안전에 필요한 사항을 비행업무 종사자들에게 알리는 통보문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라 발행하고 항공고정통신망을 통해 국제적으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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