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명품주=LG전자, LG화학, 삼성엔지니어링"

3분기에 들어선 시장은 조정을 거쳐 1400 초반까지 완만한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주가 복원률이 높은 중소형주보다는 글로벌 경쟁력과 기관 수급 모멘텀을 보유한 대형주, 그 안에서도 호실적이 기대되는 수출주가 유망하며 LG전자 (110,800원 ▲2,900 +2.69%)와 LG화학 (361,000원 ▼1,000 -0.28%), 삼성엔지니어링 (23,750원 0.00%)이 이에 해당합니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종목은 삼성SDI와 대한항공입니다.

△ 3분기 코스피 예상흐름은 조정 후 완만한 상승
△ 3분기 대형 수출주가 시장 이끈다
△ 최선호주는 LG전자, LG화학, 삼성엔지니어링



▶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코리아리서치센터장

3분기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는데, 지수 밴드로 잡는다면.
-1300대 중반~1400대 초반의 박스권 내 제한적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동성은 유지되겠지만 높아진 기대감에 대한 실망이 있을 수 있기 때문.

고용지표 악화에 시장이 출렁이는 모습이다.
-고용 등 실물경기가 적어도 2010년 상반기까지는 쉽게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고 현재 많은 경제 석학들이 지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지표가 실망, 혹은 희망을 주는 흐름은 지속 될 수 있다. 단, 중요한 것은 극단적 생산의, 금융의 위기는 바탁을 탈출했다는 거다. 밸류에이션과 유동성 측면에서 1300선, 1350선은 강력 지지 될 수 있을 것.

미증시가 지표 악화로 급락했는데.
-그 간 2차 산업 주식보다는 금융주들의 주가 복원이 시장을 견인해 왔다. 때문에 아직 안정적 레벨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판단 되며 신흥국보다 선진국 증시가 더 많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외국인 매매도 중요한 변수다.
-5월까지는 환차익을 겨냥함과 동시에 과도하게 줄였던 한국의 포트 비중을 정상화 복원했다면 그 이후부터는 추가로 사느냐 안사느냐를 저우질 하는 과정으로 이러한 탐색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들도 확신을 가져야 움직일 거란 얘긴가) 그렇다. 한국경제의 빠른 경제회복을 반영하며 제자리 맞추기를 한 1차 레벨 복원 이후 2차 레벨 복원을 위해선 추가적 촉매제가 필요하다. (그 모멘텀은 뭐가 될까. 실적인가) 글로벌 기업의 점유율이다. 대표적으로 LG전자 현대차 등 점유율이 상승했다. 이것이 올 하반기, 그 이후까지 지속될 수 있는것이냐에 대한 테스트가 예상된다.

수출 대형주를 좋게 보는데, 박스권 내에서도 부각될 수 있나.
-과거 경기저점 탈출 초기 5개국면에서 중소형주의 평균 밸류에에이션 상승은 20% 내외였으나 현재 40%를 넘어섰다. 반면 대형주는 아직 20%대에 불과하다.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추세 등을 감안시 대형주가 매력적이다.

구체적으로 유망한 종목은.
-브랜드 마케팅 경쟁력과 글로벌 점유율의 확대, 여기에 여전히 환율 효과가 가능한 LG전자다. 또한 녹색성장, 전자재료부문으로의 사업구조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LG화학(밸류에이션도 매력)과 해외 건설 및 환경 분야 강점을 보유한 삼성엔지니어링이 유망하다.

LG그룹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10년간에 걸쳐 진통과정을 거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선택과 집중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집중된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수직 계열화로 인한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종목은.
-2차전지 부문의 선전으로 인한 삼성SDI. 그리고 유가 하락에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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