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크라이슬러 비켜!

[뉴스, 공시사항]
현대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처음으로 크라이슬러를 밀어내고 점유율 5위를 달성했습니다. 지난달 두 회사는 10만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을 8% 중반까지 확대했는데요, 한편 중국과 인도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스코와 동부메탈이 고순도 페로망간을 생산하는 합작사 ‘포스하이메탈’을 출범시켰습니다. 고순도 페로망간은 자동차용 고망간강의 원료로 사용되는데요, 지금까지 중국에서 필요량 모두를 수입해 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페로망간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LS전선입니다. 중국 전력선 제조업체인 ‘홍치전기’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홍치전기는 중국 해저케이블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업체인데요, 이번 인수로 LS전선은 중국정부의 자국기업 우대정책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덜고 중국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아이리버가 ‘스토리’라는 이름의 전자책을 내놨습니다. 국내에서는 9월 중반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요, 올해 안에 미국과 러시아 전자책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재 미국 전자책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아마존 ‘킨들’과의 정면대결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끝으로 아구스입니다. 차량용 블랙박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아몬의 지분 20%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아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아몬의 모든 차량용 블랙박스 제품의 생산을 전담할 것이라며 9월내에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일장 수급 특징]
어제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8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왔습니다. 1,855억원 매수했구요, 외국인도 325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모두 현대차를 동반매수하며 주가를 상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반면 글로비스의 경우 외국인은 매수를, 기관은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구요,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는 기관이 매수, 외국인은 매도했습니다.

어제 외국인은 화천기공을 20일 순매수 했구요, 그 밖에 LG 19일, 세방 18일 연속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기관은 이수화학을 16일 연속 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23억원 순매도, 기관은 10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는데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주성엔지니어링과 네오위즈게임즈를 동반매수했구요, 동국S&C는 동반매도했습니다. 반면 다음의 경우 기관은 매수를, 외국인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연속 순매수 상위종목을 살펴보면요, 외국인은 성우하이텍을 11일, 텔레칩스와 DMS를 10일 연속 순매수했구요, 기관은 크레듀는 24일, 인터파크를 13일 연속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일장 특징주]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9조원 넘게 급증했습니다. 어제 삼성전자가 3.6% 올랐구요, 현대차는 7.5% 급등하며 사상 최고 주가를 경신했습니다. 그밖에 삼성SDI, 삼성전기, 기아차 모두 크게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2차 전지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며 사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삼성SDI가 15만원대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156,000원에 거래를 마쳤구요, 그 밖에 LG화학과 엘앤에프도 3% 내외의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기의 질주가 무섭습니다. 사상 최고가를 가뿐히 넘어서며 10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LED TV 성장성이 높다는 증권사들의 분석과 더불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크게 들어오며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녹십자가 나흘만에 상승반전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습니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정부에 납품하는 백신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백신업계 최강자’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프로텍입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프로텍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5일동안 40% 가까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LED 디스펜서 장비 공급계약이 잇따르면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