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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Ⅱ요금, KTX보다 높게 책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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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Ⅱ요금, KTX보다 높게 책정될 듯

머니투데이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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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0.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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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KTX-Ⅱ 비즈니스실 20만4800원

신형 고속열차(KTX-Ⅱ)의 요금이 기존 KTX 보다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7일 국회 국토해양위 이용섭(민주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8월 이사회를 열고 올해 말 도입되는 KTX-Ⅱ 열차 요금을 상향 조정키로 의결했다.


KTX-Ⅱ는 '우등실'과 '비즈니스실'로만 구성되는 데 코레일은 우등실 요금을 KTX 일반실보다 5% 높게, 비즈니스실 요금을 기존 KTX의 동반석(4인 기준)보다 60% 높게 책정키로 했다.

만일 국토해양부와의 협의 절차를 통해 계획이 이뤄지면 서울-부산 구간의 KTX-Ⅱ 우등실 요금은 5만3800원, 비즈니스실 요금은 20만4800원이 될 전망이다.

KTX-Ⅱ는 총 6편성으로, 이 가운데 3편성은 호남선에 투입돼 하루 8차례 운행하고, 2편성은 경부선에 투입돼 하루 4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1편성은 예비용이다.


그러나 국토부는 "아직 코레일에서 요금 변경 계획에 대해 협의·신고한 사실이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요금 인상을 검토하거나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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