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시장은 쌍용차에 일점의 자비도 베풀지않았다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시장은 쌍용차에 일점의 자비도 베풀지않았다

머니투데이
  • 김명룡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VIEW 8,163
  • 2009.12.18 16:43
  • 글자크기조절

[특징주 마감]하루종일 하한..매도잔량 1400만주

KG모빌리티 차트
　주식시장은 거래가 재개된 쌍용차 (5,500원 ▼150 -2.65%)에 단 한 점의 자비도 베풀지 않았다.

　18일 쌍용차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전날 오후 2시40분 쌍용차는 66.7% 감자와 더불어 4000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거래는 정지됐고 쌍용차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4% 상승한 4060원에서 멈춰섰다. 장중 단 1차례도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한 채 매도잔량만 수북이 쌓였다. 뒤늦게 주식을 산 사람에게 손절매 기회도 주지 않은 것이다.


　하한가 매도잔량은 1400만여주로 이 회사 상장주식 1억2080만주의 10%가 넘었다. 전날 쌍용차의 거래대금은 2216억원이었으나 이날 쌍용차의 거래대금은 40억원에 불과했다. 거래는 116만여주만 이뤄졌다. 이날 하한가로 사라진 쌍용차 주식가치는 770억원이 넘는다.

　전날 쌍용차 주식을 산 사람들 중 대다수는 개인투자자로 추정됐다. 기관은 전날 쌍용차 주식 110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160주를 순매수했다. 전날 거래량 5637만9259주의 대부분은 개인들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쌍용차 공포드라마의 끝이 어딘지는 알 수 없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17일 쌍용차 회생안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단타세력이 일시에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락했다"며 "갑작스런 감자소식에 물량을 털지 못한 이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펀더멘털을 떠나 수급 측면에서 쌍용차는 불균형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어느 수준에서 주가가 반등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밸류업의 출발, 자본시장 내부통제(上) "사고 덮고 넘어가자" 이런 일 막는다?…금투업계 '늑장보고' 칼 빼나

이슈패키지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딥페이크 성범죄
딥페이크 성범죄
2024 실종리포트
2024 실종리포트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유니콘팩토리 KAIP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