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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e북 판매 처음으로 종이책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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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e북 판매 처음으로 종이책 앞질러"

머니투데이
  • 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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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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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닷컴은 19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e북(전자책)의 판매가 처음으로 하드커버(종이책) 판매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최고경영자(CEO) 이날 성명에서 지난 4~6월 자사의 e북리더기인 킨들의 다운로드 기준으로 143권 팔릴 동안 종이책은 100권 나갈 정도 e북 판매가 앞섰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7월 들어 180권대 100권꼴로 e북 판매가 신장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킨들의 가격을 259달러에서 189달러로 낮춘 이후 매출은 세 배로 급증했다"며 "아마존은 킨들의 새로운 가격으로 전환점(tipping point )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출판업계는 온라인 최대서점인 아마존닷컴의 특수한 경우로서 전체 책 판매에서는 여전히 종이 책 판매가 e북에 앞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양키그룹의 드미트리 몰차노프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이번에 판매 성장률을 발표한 것은 애플의 아이패드가 킨들의 수요를 잠식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1.22%오른 119.94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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