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기아차 협력사 상생협력 선포식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주대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현대·기아차 1,2차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기아차 216개 1차 협력사와 2,460여개 2차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및 하도급공정거래협약'합동 선포식이 개최됐다.1열 왼쪽부터 이영섭 ㈜진합 대표, 오재영 세인정공 대표, 김현숙 ㈜경신 대표, 홍철웅 한국FCI㈜ 대표, 박정길 세종공업㈜ 대표, 오순돌 ㈜청우 대표. 2열 왼쪽부터 이충곤 에스엘㈜ 대표, 정우영 우창산업㈜ 대표, 엄병윤 ㈜유라코퍼레이션 대표, 김수기 ㈜경보포리머 대표, 주인식 한국파워트레인㈜ 대표, 이종근 ㈜상신정공 대표

현대·기아차의 216개 1차 협력업체가 2460여 개에 달하는 2·3차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기아차 (92,500원 ▲1,700 +1.87%) 협력사 대표 200여 명은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주대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윤여철 현대차 (201,500원 ▲1,600 +0.80%)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및 하도급공정거래협약` 합동 선포식을 열었다.

협력사들은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하도급 위탁 또는 변경시 반드시 서면계약을 하도록 하고 협력사 등록·취소 기준 절차의 객관성을 보장하면서 불공정 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 심의기구를 설치하는 내용의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1차 협력사들은 2, 3차 협력사들에 대해 연구개발비 및 개발투자비(1275억원), 상생협력 펀드(90억원), 운영자금 대출(550억원), 협약보증 펀드(13억5000만원) 등을 통해 총 1929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현금성 결제비율을 100%로 유지하는 등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하고 기술개발, 품질 육성, 교육훈련 등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