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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 스타일…버릴 것 없는 맞춤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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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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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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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포털 빅3 검색서비스 비교해보니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 단어가 포함된 기사나 글을 주루룩 보여준다. 그 글을 일일이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것도 내 몫이다. 물론 옛날엔 말이다.

요즘엔 포털 사이트에 간단한 검색어만 두드려도 내가 필요한 정보를 미리 앞서서 파악하고, 범위를 좁혀 나가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까지 해준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에서 오고 가는 사소한 정보까지, 필요한 검색자에게 필요한 순간 바로 배달해 주기도 한다.

포털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의 품질이 갈수록 좋아지니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포털들의 치열한 홍보 경쟁과 여기서 쏟아져 나오는 화려한 수식어구에 소비자들은 오히려 헷갈린다. 국내 포털 사이트마다 대표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검색서비스의 특징을 살펴보고, 실제로 검색 결과를 비교해 봤다.

◆NHN 네이버 시퀀스 검색- “조건만 맞추면 콕 찍어준다”


#1.”여보 이 차로 사자.” 달랑 사진 하나 보고 손쉽게 결정을 마치려는 남편의 말에 부인이 타박한다. “이그 비켜봐. 스마트파인더에서 가격이랑 크기랑 스타일 맞추면…. 우리한텐 이게 딱이네.” 조건만 넣으면 꼭 맞는 제품을 찾아준다. DB검색 기능 등을 활용한 네이버의 ‘시퀀스 검색’을 자랑하는 광고다.

NHN의 김현지 매니저는 “검색자가 직접 자신에게 딱 맞는 세세한 정보를 입력하면, 그에 따라 정보의 영역을 줄여가면서 정답을 찾아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네이버의 대표적인 시퀀스 검색 시스템인 스마트파인더에는 영화, 게임, 질병, 펀드 등이 운영 중이다. 김 매니저는 “이용자가 디테일한 조건에서 전문적인 정보를 원하는 영역으로 시퀀스 검색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휴대폰, 오토바이, 노트북 등 영역을 확대하며 네이버 검색 전반에 걸쳐 시퀀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SNS 실시간 검색- “지금 알고 싶은 정보를 바로바로”


#2. TV를 보던 여성이 벌떡 일어나며 소리친다. “어머, 지금 뉴스에 나오는 저 헬스트레이너 완전 내 스타일이야.” 포털 사이트의 검색 창에 ‘지금 뉴스 트레이너’를 치자, 방배동 OO피트니스 센터에 근무한다는 등 온갖 정보가 다 뜬다. SNS에서 오가는 정보들까지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다음의 ‘실시간 검색’을 다룬 광고다.

지난 4월 다음에서 론칭한 ‘실시간 검색’은 최근 큰 관심을 얻고 있는 SNS를 활용한 정보 검색 시스템이다. 다음의 이슬기 매니저는 “SNS가 생활밀착형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카페, 블로그, 뉴스는 물론 요즘이나 트위터 등 SNS에 공개된 데이터까지 실시간으로 검색해 결과를 찾아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때문에 ‘한일전 축구 결과’, ‘재보궐 선거 개표 결과’ 등 시의성 있는 이슈에 딱 맞는 검색.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는 개표 막바지까지 역전을 거듭하는 경합을 보이면서 실시간으로 개표 상황 및 선거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이 다음 ‘실시간 검색’에 몰려 이용량이 2배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SK컴즈 네이트 시맨틱- “포괄적인 정보의 답을 찾고 싶을 때”


#3. 영화 감독 장진이 묻는다. “나에 대해 뭐가 궁금 한 거지?” 그 동안 찍은 영화, 이번에 찍은 작품, 수상내역, 친한 동료 등 정보가 너무나 많다. 이렇게 막연한 정보들을 주제별로 묶어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네이트의 ‘시맨틱(semantic) 검색’을 부각시킨 광고다.

SK컴즈의 안현수 매니저는 “시맨틱 검색이란 웹에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는 정보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의미나 분류별로 구조화해 목적에 가장 적합한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소녀시대 절친’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소녀시대와 친한 동료는 길, 원더걸스 입니다’라는 정답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맨틱 검색은 블로그, 게시판과 같은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베이스(DB)까지 주제별로 예상 답변을 내놓는다. 때문에 포괄적인 정보를 찾을 때 이용하기 좋다. 예를 들어 ‘대상포진’의 원인이나 치료법이 궁금한 경우 네이트에 대상포진을 검색하면 주제별로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대상포진 원인’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바이러스’라는 답을, 또 ‘대상포진 증상’에는 ‘통증, 전구증상,질환’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서비스 '실질 검증 프로젝트’, 같은 검색어에도 결과는 제각각

SNS 실시간 검색부터, 주제별 검색 정보 분류까지. 대부분의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들이다. 하지만, 비슷비슷해 보이는 서비스를 유심히 살펴볼수록 각 사이트마다 특징은 제각각. 만약 모든 사이트에 같은 검색어를 넣는다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얼마나 다를까?

직접 비교해 보니 화면 배치부터 사이트별 차이가 훨씬 크게 다가온다. 네이트에 ‘펀드’라는 단어를 입력해 보았다. 스폰서 링크, 웹통합, 사전 뜻까지는 비슷비슷한 결과. 그러나 여기서 끝나는 보통의 사이트들과 다르게 '우수성'과 '장점' 등의 분류 항목이 자세하게 나눠져 있다.
'우수성'란을 살펴보자 그 옆에 '펀드의 우수성은 수익률, 운용성과, 운용능력 등입니다'는 답 아래로 블로그나 카페 등의 관련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장점'이라고 분류돼 있는 항목 역시, '펀드의 장점은 수익률, 환매제도 등입니다'라는 예상 답변이 친절하게 적혀 있다.

네이트가 펀드의 우수성, 장점 등 펀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누구나 알기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면, 네이버는 실제로 펀드에 투자할 목적으로 검색하는 이들에게 보다 유용할 듯하다.

펀드라는 검색어를 입력해 넣으면 바로 아래 확인할 수 있는 결과는 시퀀스 검색의 ‘펀드 스마트파인더’. 유형, 테마명, 운용사 등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며 자신에게 알맞은, 혹은 관심 있는 펀드 결과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조건에 하나씩 체크를 해 나갈수록, 거기에 맞는 결과가 바로바로 뜬다. 이때 그 결과 역시 ‘수익률 1개월 순’ ‘수익률 3개월 순’ ‘신상품’ 등으로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로 펀드 상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

다음에 ‘펀드’를 입력하면 통합검색에 가장 먼저 보이는 결과는 펀드순위. ‘국내주식, 해외주식, 커머더티’ 로 분류된 표에 각각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카페글’란에서는 최근 금융관련 카페에서 펀드가 언급된 글을 살펴 볼 수 있다. ‘실시간 검색’이라는 아이콘을 누르자 대화창 형태의 SNS글이 주르륵 나타난다. “흐억 펀드 떨어진 거는 2000넘어야 겨우 회복할 듯한데 그런 날이 올까요” “코스피가 생각보다 잘 버티네요^^ 중국펀드가 좀 올라야 할텐데~” 등 실시간으로 오가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최근의 흐름을 읽는 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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