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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하는 자세로 주식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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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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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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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리드스톤투자자문의 차별화된 가치투자 전략

가치투자를 위해 기업의 대차대조표를 확인하는 일은 필수다. 장부상에 명시돼 있는 기업의 가치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 일은 지극히 기본적인 것이다. 조금 더 면밀하게 가치주를 고르기 위해선 자신만의 뚜렷한 기준과 분석방법이 필요하다.

리드스톤투자자문은 이 점에 있어서 기준이 확고하다. 일반적인 가치투자가 대차대조표 개념으로 접근해 기업의 단면을 잘라 보는 것이라면, 리드스톤투자자문은 손익계산서의 개념으로 접근한다. 캐시 플로우의 개념, 즉 기업의 현금 흐름이 어떤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다. 특히 M&A 분석에 근거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한다.

류충석, 김성훈 리드스톤투자자문 공동대표는 "보통 한 기업을 인수할 때 치밀하게 여러 가지를 분석함에도 불구하고 유독 주식투자 시에는 기술적분석 정도에만 의지한다"며 "한 기업을 M&A 한다는 자세로 주식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A 차원의 접근과 분석에 강점을 갖고 있다 보니 리드스톤투자자문의 주요 고객들은 대부분 상장기업들이다. 대표적으로 조선내화, 대선조선, DY홀딩스, 일양토건, 유엔젤, 디아이씨 등이다. 실제로 리드스톤투자자문의 도움을 받아 잠재력 있는 건실한 기업을 성공적으로 인수한 고객(기업)도 있다.

아울러 류충석, 김성훈 공동대표가 중요시 여기는 점은 위험관리다. 수익을 좇아 투자하기보다는 위험을 관리하면서 좋은 기업을 찾고 수익을 부수적으로 얻는, 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원칙으로 한다.

이런 시각에서 리드스톤투자자문이 발굴해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은 어디일까? 류충석, 김성훈 공동대표가 주요 유망기업 네곳을 예로 들었다.

▶지속가능한 이익으로 판단 - 에스에프에이

에스에프에이 (38,400원 상승150 0.4%)(SFA)는 지난해 매출이 30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고, 수주 잔고가 약 1800억원(2004년 이후 최저)에 불과했다. 올 초만 해도 2010년 전망이 상당히 불투명한 기업이었다. 하지만 리드스톤투자자문은 과거 10년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SFA가 지난해 기록한 4.9% 영업이익률은 최악의 업황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또 SFA의 디스플레이장비, FA시스템, 물류시스템 등은 매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이므로 예년과 같은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780억원의 순현금, 장기적으로 매출 4000억원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감안하면 올 2월 초 SFA 시가총액 3000억원은 저평가라고 판단, 리드스톤투자자문은 SFA의 주식을 매수했다.

류충석, 김성훈 공동대표는 "기업의 가치는 단기간 이익이 아닌 장기간 지속가능한 이익을 바탕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사하는 기업에 주목 -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 (41,900원 상승800 1.9%)스트리는 지난해 말 코오롱으로부터 분사, 지난 2월1일 재상장된 업체다. 리드스톤투자자문은 올 초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매출을 2조7000억원, 순이익은 15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현재는 예상실적을 상회하고 있다.

1조1000억원의 순차입금이 불안요소란 평가도 있었지만, 리드스톤투자자문은 3400억원의 에비타(Ebitda, 상각전이익)로 차입금 비용을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판단했다. 즉, 차입금을 줄이기보다 계속 투자한다는 사실에 대해 사업의 장기 성장성을 회사가 확신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것이다.

류충석, 김성훈 공동대표는 "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분사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시장을 장기적으로 10% 이상 이긴다"며 "이는 기업을 분사할 때 자산 기준으로 따져 실제 영업 가치 (Free Cach Flow)를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평가 및 분사 두가지 호재 - 선진

선진 (41,900원 상승800 1.9%)의 경우 일시적 이익 악화와 분사의 두가지 요소를 가진 회사다. 선진의 올 상반기 실적은 좋지 않았다. 이에 더해 외화 단기 차입금으로 인한 외화 환산 손실까지 일시적으로 발생, 2분기에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리드스톤투자자문은 매출액 4000억원에 영업이익률 6~9% 기업의 시가총액이 800억원(8월 기준) 내외로 거래된다는 것은 상당한 저평가라 판단했다. 또 내년에는 지주회사 체제로 분할돼(사업회사 37% 비율로 분사) 사업회사의 단순 PER(주가수익배율)가 2배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상장사 중 가장 저평가된 회사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ROE 높은 기업 선호 -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60,600원 상승3400 5.9%)의 PER는 전년도 기준은 11배이며 올해 예상 기준으로도 9배 이상이다. 또 PBR(주가순자산비율)는 2.1배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가치주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신세계푸드의 10년간 매출성장률은 20%이며, 10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도 20%다. 즉, 신세계푸드의 3년 뒤 P/E는 5.X배로 계산된다는 것이다.

류충석, 김성훈 공동대표는 "삼성전자가 완제품 가전의 성장률이 낮아 부품을 내재화하는 데 투자하듯이, 이마트 점포 개설이 거의 마무리된 신세계는 제품의 PB(Private Brand)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핵심 계열사가 신세계푸드"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마트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체 제품을 늘리고 있는 신세계푸드의 성장성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이처럼 기업을 인수한다는 자세로 장기 전망이 좋은 기업,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리드스톤투자자문의 투자철학이다.


류충석&김성훈 공동대표

류충석 공동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동원증권 기업금융부 M&A팀 및 삼천리 경영전략실 신규사업팀 등에서 근무했다.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와 예일대 MBA를 졸업한 김성훈 공동대표 역시 동원증권에 입사, 증권업계에 첫 발을 들였다. 그 후 CSFB뉴욕 기업금융부와 도이치뱅크 기업금융 M&A팀 등을 거친 금융 베테랑이다.

동원증권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다시 의기투합한 것은 바로 투자자문업에 뜻을 함께 하면서다. 리드스톤투자자문을 설립한 류충석, 김성훈 공동대표는 2007년 12월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투자자문 및 일임업 인가를 받고, 다음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2008년 7월29일 설정한 리드스톤투자자문의 대표펀드인 '리드스톤 신탁'은 9월30일 현재 최근 2년간 78.15%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76.32%다. 금융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수치다.

현재 리드스톤투자자문은 하이투자증권과 자문형랩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중 교보증권과도 손잡고 자문형랩을 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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