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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섹터 애널, "아직 유동성 과열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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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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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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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진단..즐길 것인가 피할 것인가]김재우·구용욱 애널리스트

은행, 증권 등 금융부문을 맡고 있는 애널리스트들도 현재 증시를 유동성 버블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를 냈다. 유동성 장세를 언급하려면 은행의 자금이 증시로 빠져나와야 하는데,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부문(의 자금이동)을 보는 입장에서 현재 증시를 유동성 버블이라고 보긴 애매하다"며 "증시에 유동성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특별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유동성이 어디에서 공급되느냐는 점인데, 은행 부문은 계속해서 디레버리징이 진행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예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이는 자금을 공급하는 것보다 빨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는 얘기"라고 진단했다.

적어도 은행기준으로 볼 때는 대출로 인한 유동성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것으로, 버블 역시 걱정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은행의 자금이동을 보면 대출이 감소하고, 예금유입은 커지고 부동산 자산가격은 낮은 현재의 상태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구용욱 대우증권 수석연구원도 같은 의견을 내놨다. 그는 "근본적으로 버블은 자산가격의 인플레이션인데, (현재 증시상황은) 그것이 아닌 것 같다"며 "은행 부문에서 버블이 시작됐다고 하면 돈이 넘쳐서 투자로 이어져야 하는데, 예금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대의 의미로 은행에 유동성이 많이 공급됐는데, 이게 실물로 확산되지 않고 있다"며 "예전 적립식 펀드 붐처럼 금융상품에 막대한 자금이 몰리는 것도 아닌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주식시장 강세가 버블로 인한 것인지는 고민해 봐야겠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과열현상은 없다고 구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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