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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상승장 소외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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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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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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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기고]권이재 하나대투증권 WM강남센터 부부장

글로벌경기 성장세 둔화, 더블딥 우려, 유럽경제의 불확실성, 주식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에는 어느 것 하나도 만만한 것이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잘 올라주고 있다.

그렇지만 일부 일반투자자 들이 느끼는 주식시장에 대한 평가는 또 다르다. “주가는 올라도 나하곤 상관없어요” 주식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는 투자자들이 상담실에 오셔서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다.

사는 종목마다 내려가고, 팔면 오르고, 2000포인트 이상에서 사놓은 펀드는 아직도 마이너스고, 지금 투자자들의 현주소가 그렇다.

그나마 국내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의 최근 수익률은 좀 나아진 편이다. 해외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은 아직도 10%이상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부동산관련 리츠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은 손실이 아직도 커서 원금 회복이 요원하다. 직접투자에 경험이 없고 자신이 없는 투자자들이 대부분 펀드에 가입했다.

겨울철에 쓸 난방기구를 여름에 들여놓는 사람들은 예전 보다 많아졌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도 그 말이 통할까?

2000포인트 넘던 주식이 2007년말을 고비로 꺽이기 시작하더니 1000포인트 이하로 떨어졌던 2008년말 주식이나 펀드를 사놓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1600에서 1800포인트를 오고가던 올해 중반 주식시장에서도 펀드에 가입하는 투자자는 많지 않았다. 그나마 발 빠른 투자자들이 랩상품등에 가입하면서 약간의 수익을 누릴 수 있었다.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매입하는 종목은 계속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대다수 고객들은 옆집 잔치를 담 너머로 구경만 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박종목 찾아서 올인을 해야 할까? 대박종목은 주식시장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꾸는 꿈일 뿐이다. 투자자들의 투자에 대한 마인드가 조금은 개선되어야 한다.

첫째로, 눈높이를 낮춰 기대수익률을 적게 잡아야 한다. 정기예금+@가 10%를 넘어서면 정기예금보다 조금 나은 수익률을 거두겠다는 취지에서 벗어난다.

최근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원금보장형ELS나 최대손실 범위를 5~10%정도로 담보하고 주가상황에 따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가입도 추천할만하다

둘째로, 얼마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얼마의 손실을 감수 하겠냐로 바뀌어야 한다. 리스크 관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 고수들이 손절매를 지키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셋째로, 리스크를 분산하는 차원에서 여러 번에 나누어 펀드를 매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가지수 고점에서 한 번에 펀드에 가입한 고객과 매월 적립식으로 불입한 고객의 수익률을 실제로 비교해 보았다.

한 번에 펀드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아직도 손실이거나 이제 원금을 회복한 수준인데 반해, 적립식 고객의 경우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적립식 투자자의 경우 낮은 지수에서 매입한 펀드가 높은 지수에서 매입한 펀드의 평균가격을 낮춰줬기 때문이다

주식이나 펀드를 장기 보유하면서 수익을 못 내고 있는 투자자의 기회비용 상실에 대한 실망감은 매우 크다. 더 큰 문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데 있다. 리스크를 관리할 줄 아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적어도 잔치에 같이 참석하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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