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4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A씨(68)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3일 밤 8시45분께 청주시 모 가게 앞 노상에서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B씨(68·여)의 가슴을 1차례 찌른 혐의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4일 오전 11시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공공근로에서 만난 B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날 주변 가게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B씨 집 인근에서 서성이다 B씨를 발견,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경찰은 사건을 접수한 뒤 출동해 현장 인근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 2010.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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