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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개장]中 추가 긴축 주시...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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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개장]中 추가 긴축 주시...혼조

머니투데이
  •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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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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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관련주 약세, 철강업체 강세

13일 일본 증시는 중국 추가 긴축 우려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41엔(0.07%) 오른 1만219.36을, 토픽스지수는 0.25포인트(0.03%) 내린 888.21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발표된 중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1%로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로 원자재 관련 기업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업체들은 투자 등급 상향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가 0.2% 밀렸으며, 일본 2대 해운업체인 미쓰이OSK가 2.3% 하락했다.

반면 일본 최대 철강업체 니폰스틸은 JP모간 체이스의 투자 등급 상향 조정에 힘입어 1.7% 올랐다. 4위 철강업체 고베스틸도 1.46% 뛰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0일 시중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50bp(0.5%포인트) 인상했다. 올 들어 6번째로 지난 5주간 세 차례 인상됐다.

이후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7%를 뛰어넘는 수치로 28개월만에 최고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면서 중국이 지준율 인상에 이어 기준금리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3엔(0.03%) 내린(엔화가치 상승) 83.92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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