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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3Q 매출 40%↑…'예상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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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3Q 매출 40%↑…'예상 상회'

머니투데이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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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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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인모션(RIM)의 지난 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RIM은 16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일부 항목을 제외한 순익이 주당 1.7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주당 1.65달러를 웃도는 기록이다.

또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5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예상치 54억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RIM 휴대폰 사용 가입자 수는 510만명으로 늘었다.

RIM은'커브'와 '토치' 등 새 모델들이 소비자들의 각광을 얻으면서 이같은 실적 향상을 이뤘다 .

특히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커브 같은 상대적으로 싼 모델들에 대한 수요가 증 가한 것도 실적 향상 요인이 됐다.

RIM은 4분기 순익은 주당 1.74~1.80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예상치 주당 1.61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또 매출 전망은 55~57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 역시 예상치 54억6000만 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테이비스 맥코트 모간키건 애널리스트는 "RIM의 실적 전망은 컨센서스를 꽤 넘어선 것으로 매우 긍정적"이라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RIM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하락세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열세에 놓인 상황이다.

지난 분기 RIM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20%에서 15%로 줄어들었다.

RIM은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4% 상승했다.

RIM 주가는 지난 8월 이후 무려 3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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