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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공항 자폭테러…사망 31명·부상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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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공항 자폭테러…사망 31명·부상 100명

머니투데이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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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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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수화물 찾는 곳에서 폭발, 사망자 시시각각 증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주요 공항인 도모제도보 공항에 24일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큰 폭발이 일어나 현재까지 적어도 31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다.

러시아 연방항공국의 세르게이 이즈볼스키 대변인은 이 공항 국제선의 수화물 찾는 곳에서 현지시간 오후 4시37분에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즉각 20대가 넘는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고 일부 국제선 운항은 기한 없이 취소됐다.


인테르팍스와 노보스티 통신 등을 종합하면 부상자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인명피해가 현재 집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여름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일어난 연쇄 폭탄테러 이후 최악의 테러다. 당시 40여명이 사망했다.

CNN을 비롯한 외신들도 모스크바와 전화 연결하는 등 신속히 이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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