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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품에 안긴 현대건설 새 수장은 부회장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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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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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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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부회장급 이동설, 현 김중겸 사장 유임설… 외부보다 내부서 무게

↑왼쪽부터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
↑왼쪽부터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사실상 확정하면서 현대건설의 최고경영자(CEO)를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 (242,500원 상승1500 0.6%)그룹은 지난해 말과 올 2월 2차례 임원인사를 하면서 사장급 이상 인사는 현대건설 인수 후로 미뤘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54,100원 상승1200 -2.2%) 인사로 일부 부회장급을 비롯해 그룹 최고위직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 '빅5'=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 10조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에서 현대차(36조7694억원) 기아차 (90,200원 상승400 0.5%)(23조2614억원) 현대모비스 (292,500원 상승1500 -0.5%)(13조2967억원) 현대제철 (52,600원 상승1000 -1.9%)(10조1982억원) 등에 이어 5번째 규모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제외하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은 부회장이 경영을 맡고 있어 현대건설의 새 수장 역시 부회장급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현대차그룹 부회장단은 지난해 말 이여성 현대로템 부회장과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14명에서 12명으로 줄었다.

현대·기아차 부회장단은 정몽구 회장의 아들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해 △김용환 기획담당 부회장 △설영흥 중국담당 부회장 △이정대 재경담당 부회장 △신종운 품질총괄 부회장 △윤여철 노무담당 부회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이현순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최한영 상용담당 부회장 등 9명이다. 여기에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 등이 있다.

◇부회장단 면면 보니…=부회장단의 나이를 보면 설영흥(1945년생)·이현순(1950년생)·박승하(1951년생) 부회장을 제외하고 60세를 밑돈다. 현대·기아차 부회장의 경우 담당업무가 세분화돼 있어 이동이 간단치 않다는 점에서 계열사 부회장의 현대건설 이동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정몽구 회장과 같은 한양대를 나와 현대차에 입사, 시트공장장과 구매총괄 부사장 등 생산과 구매를 두루 거쳤다. 자동차와 철강을 모두 경험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내 '성골'로 불리는 현대정공 출신으로 2004년 INI스틸 사장으로 한보철강 인수작업을 총괄한 재무통이다. 2005년 현대모비스 사장을 맡아 모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은 제주 출신으로 현대차 제주지역본부장을 지냈다. 제주 해비치골프장 건설과정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2006년 3월 그룹 건설사인 엠코 사장에 올랐고, 당진 현대제철소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대차그룹 고위관계자는 "현대건설 CEO는 재무와 인사 등 주요 부문을 꿰뚫고 임직원과 비전을 공유해 빨리 한 회사로 만드는 게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중겸 현 현대건설 사장이 유임되고 재무와 인사, 자재 등 핵심부문에 사장이나 전무급 임원이 파견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김 사장은 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30년 이상 '현대맨'으로 활동해왔고, 건설경기 침체에도 지난해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달성했다.

다만 최근 대한건설협회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나 아예 경쟁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교체' 신호로 보는 이들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그간 현대차그룹 인사흐름상 현대건설 새 CEO는 내부인사가 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0일쯤 현대건설 채권단과 인수 본계약(SPA)을 할 예정이다. 이 무렵 현대건설 사령탑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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