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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원전 냉각에 최소 3개월 소요"-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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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원전 냉각에 최소 3개월 소요"-블룸버그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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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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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안정화하는 데 최소 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도쿄전력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통신이 인용한 도쿄전력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6월까지 원자로 냉각 작업이 지속될 것이라 보고 있다. 그러나 여진과 방사능 누출 가능성이 여전하기에 구체적인 기간을 공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도쿄전력 엔지니어들은 해수 유입으로 원자로 온도를 낮추는 방식 대신 수증기 형태로 방사성 물질을 배출하는 일명 '배출과 방출' 방식을 택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수 유입 방식으로 해수에 방사능 오염 물질 유출량이 늘어날 수 있고, 수소폭발 가능성을 고조시킬 수 있어 여론이 악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1일 규모9의 대지진이 동북 지역에서 발발 한 뒤 수백 건의 여진이 발생하며 원전 복구 작업 일정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규모 7의 여진으로 전력과 원자로 냉각 시스템이 한 시간 가까이 차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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