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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스 칸 총재, 이번 일을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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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스 칸 총재, 이번 일을 예견했다?

머니투데이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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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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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돈 여자 유대교가 장애물"… 음모론 확산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가 이번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기 2주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자 문제 등을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로스 칸 총재, 이번 일을 예견했다?
16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로스 칸 총재는 지난 4월28일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한 기자와 가진 비공개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측으로부터 비열한 짓(low blow)을 당할까봐 걱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하지도 않았는데 한 여성이 차안에서 내게 강간당했다며 50만~수백만유로를 요구했다는 소문도 들어봤다"고 말했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그가 대선에 나가는데는 세개의 장애물이 있는데 그 장애물은 바로 "돈, 여자, 유대교"라면서 "나는 여자를 사랑한다. 그래서?"라고 반문했다.

이전 부터 프랑스 보수언론들은 스트로스 칸 총재가 고가의 주택에 살고 포르쉐를 끌고 다니는 '삼페인 좌파'라고 매도해 왔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인터뷰에서 2008년 미 피츠버그에서 열린 세계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때 화장실에서 만난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측근들에게 내 사생활루머를 퍼뜨리는 행위를 그만두라고 하지 않는다면 고소하겠다"고 말했던 사실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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