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이달의 베스트 '모바일앱 4選'

머니투데이가 방송통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하는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1'의 '6월 으뜸앱'으로 4개 앱이 선정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뽑힌 '6월 으뜸앱'은 영상 레터링 서비스를 해주는 '링플레이', 예쁜 손글씨 일기장 '쁘띠 다이어리', 화려한 스타일의 달리기 게임 '스타일리시 스프린트'그리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가로세로 낱말맞추기'이다. 선정된 앱에 대한 정보와 사용법을 간단히 소개한다.<편집자주>

◇전화가 재미있어 진다! '링플레이'

■링플레이(Android)
■스토어＝안드로이드 마켓, T스토어(무료)
■개발사＝휴니티드(대표 신희태, 조정혁)

상대방의 폰에 내가 설정한 메시지를 표시하는 서비스를 레터링이라고 한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메시지만 보여주는 서비스로 메시지도 8글자 내에서 작성해야 하는 제한이 있다. 하지만 '링플레이'를 이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링플레이'는 이미지 레터링 서비스로 내가 설정한 이미지와 문구를 상대방 폰에 표시하여 준다. 이미지는 사용자가 불러올 수도 있고 기본으로 들어있는 다양한 이미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본으로 들어 있는 이미지는 움직이는 이미지도 있고 재미있는 문구와 캐릭터가 들어간 이미지도 있다.

기본 이미지를 선택하면 특별히 설정할 부분이 없지만 사용자 이미지를 선택하면 사진을 불러온 뒤에 액자와 스티커 등 다양한 꾸미기가 가능해 다소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사진을 보완하여 준다.


'링플레이'는 레터링 서비스 말고 발신이나 수신시에 보여 지는 기본 전화 화면도 예쁘게 바꿔준다. 딱딱한 느낌의 기본 수·발신 화면을 예쁘게 또는 산뜻한 화면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설정은 꽤 복잡해 보이지만 사용자에게 중요한 부분은 전화 화면 설정이다. 여기에서는 수신과 발신에 관한 설정이 있기 때문에 한 번은 사용자의 습관에 맞게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설정 중에서도 특별한 기능을 찾아 볼 수 있는데 스팸차단이나 발신 시 진동, 뒤집어서 무음 등이다.

현재 '링플레이'는 안드로이드에서만 서비스가 되지만 아이폰으로도 출시를 한다고 한다. 따라서 스마트폰 구분 없이 모두 사용 가능한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달리고 달리고~ '스타일리시 스프린트'

■스타일리시 스프린트(iOS)
■스토어＝애플 앱스토어($0.99)
■개발사＝playus soft(대표 송의상)

최근 출시되자마자 유료 부분 1위를 차지하며 앱스토어를 뜨겁게 달군 앱이 있다. '스타일리시 스프린트'가 그 주인공이다. 앱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폼나게 달리는 게임이다.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떨어지지 않고 오래 달리는 것. 상황에 따라 장애물을 부수기도하고 하늘을 날기도 한다.

'스타일리스 스프린트'는 얼핏 보면 단순한 성격의 게임일지 모르지만 자세히 보면 사용자를 게임에 빠지게 할 요소들이 많다. 일단 매 스테이지마다 있는 달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자는 여러 번 플레이하는 것이 기본이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친절하게 게임방법을 설명해준다. 설명을 보고 나면 바로 실전이다. 앞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최고의 점수를 내기위해 달려도 되고 미션 수행을 위해서 달려도 된다.

계속해서 달리는 게임이라 클리어나 게임오버가 되는 부분은 없지만 주인공이 바닥으로 떨어지면 끝이 난다. 게임이 종료되면 SP포인트를 얻게 된다. SP 포인트는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돈으로 상점에서 아이템 구매할 때 이용된다. SP는 게임 내 결제를 통해서 추가 구입이 가능하다.

기본 게임 외에 미니게임도 있다. 미니 게임은 왼쪽, 오른쪽으로 주인공을 이동해서 앞에서 다가오는 장애물을 피하는 게임으로 진행할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가로세로 낱말맞추기'

■가로세로 낱말맞추기(Android, iOS)
■스토어＝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 T스토어(무료)
■개발사＝BLUE WIND(대표 홍두선)

'가로세로 낱말맞추기'는 신문에서 늘 볼 수 있는 게임이다. 지금도 신문을 뒤져보면 한쪽에 자리를 잡고 있다. 오랫동안 널리 알려진 가로세로 낱말퍼즐이 앱으로 출시되어 하루에 하나가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만큼 즐길 수 있다.

'가로세로 낱말맞추기'의 메인 화면은 나름 센스 있는 구성을 보여준다. 낱말 퍼즐처럼 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메뉴는 총 4개 이며 별도의 설정메뉴는 없고 메인 화면에 음량설정과 메뉴전환효과를 켜고 끌 수 있는 아이콘이 있다.

'맞추기시작'을 누르면 게임이 시작된다. 각 스테이지는 번호로 이루어져 있고 그 옆에는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다. 일단은 쉬움으로 시작을 해보고 난이도를 변경하면 된다. 문제는 현재까지 221개가 준비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다.

상점에서는 힌트보기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템은 게임 내 결제를 통해서 구입이 가능하고 무료로는 5개의 힌트를 구매할 수 있다.

기록보기나 업적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따라 게임센터나 오픈페인트를 통해 기록을 보거나 순위를 확인하는 메뉴이다.

게임 특성상 가족, 연인, 친구끼리 즐길 수 있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추가되는 새로운 스테이지로 인해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

◇깔끔하고 귀여운 '쁘띠 다이어리'

■쁘띠 다이어리(Android)
■스토어＝T스토어(무료, 3500원)
■개발사＝블루피시 시스템(대표 성경환)

스마트폰으로 일기를 작성하면 좋은 점은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만큼 그 때 그 때 바로 메모가 가능한 점이다. 그래서 일까 스마트폰 앱 중에서는 다이어리가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많은 다이어리 유독 아이와 여자들이 좋아하는 앱이 있다. 이름부터 예쁜 '쁘띠 다이어리'가 그것이다. T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는 '쁘띠 다이어리'는 손 글씨로 일기를 작성하는 감성을 그대로 가져왔다.

앱을 실행하면 달력이 보여 지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요일을 선택해 해당 요일에 일기를 작성한다. 폰을 가로로 들고 있을 때는 꾸미기 모드가 된다. 여기서는 사진을 첨부하거나 스티커를 불러오고 왼쪽의 메뉴를 이용해 다양한 색상으로 간단히 손글씨 메모를 할 수 있다. 그리고 폰을 세로로 하게 되면 꾸민 화면 아래에 일기를 작성한다. 이 때 입력은 가상 키패드를 사용한다.

이렇게 완성된 일기는 달력을 볼 때 그 효과를 드러낸다. 한 달 전체를 보여주는데 이 때 매 요일에 입력한 일기가 그대로 보여 진다. 한 눈에 전체 일기를 볼 수 있고 꾸미기에 따라 예쁘게 보일 수도 있다.

위젯도 지원하고 있어 홈화면에서 '쁘띠 다이어리' 위젯을 설정하면 그 날의 일기를 미리 볼 수 있다.

설정에서는 글씨 크기의 변경, 음력표시, 종료 방법 선택, 달력 배경 변경 등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잠금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일기장이다 보니 개인정보가 노출이 될 수 있기에 설정을 해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T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는 '쁘띠 다이어리'는 유료와 무료 버전이 있는데 두 버전의 차이는 광고의 유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