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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감]상하이종합 장중 2500 붕괴, 3대 원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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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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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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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1p 폭락한 2526.82 마감 전고점보다 300.14p 폭락

‘S&P 태풍’이 만리장성을 무력화시키며 중국 증시를 휩쓸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개장 초 한때 2500마저 무너지며 증시시계를 11개월 전으로 돌려놓았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이란 태풍은 상하이종합지수를 불과 15일(거래일 기준)만에 300포인트(10.6%)나 끌어내렸다.

게다가 주가가 가치에 비해 싸지는 영역으로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사자 주문을 내지 못할 정도로 투자자들을 벌벌 떨게 만들었다. S&P 태풍이 잦아질 때까지는 2500선마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이 증시를 가득 채우고 있다.

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9.61포인트(3.79%)나 폭락한 2526.82에 마감됐다. 오른 업종이 하나도 없이 전 업종이 1.8% 이상 급락한 가운데, 선박제조업종은 7.11%나 추락했다. 면방기계(-6.52%) 시멘트(-6.02%) 교통운수(-5.80%) 등의 하락폭이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7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 종목은 814개로 17배나 많았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7.13포인트 하락한 2599.29로 2600선이 무너졌지만 반발매수가 나오면서 오전 10시경(현지시간, 이하 동일) 2614.19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투매가 나오면서 오전 11시10분 경에는 지난 주말보다 128.5포인트(4.89%)나 폭락한 2497.92까지 밀리며 2500선마저 붕괴됐다.

이날 종가는 전고점(2826.96, 7월18일 장중기준)보다 300.14포인트(10.61%)나 낮은 수준이다. 또 연중 최고점(3067.46, 4월8일)보다는 540.64포인트(17.62%)나 폭락했다. 특히 직전 연중 최저치(2605.14, 8월5일)보다도 78.32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기술적 분석으로 지지선을 논의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주가가 급하게 브레이크도 없이 추락한 것이다.

이날 주가 폭락을 초래한 3대 원인은 △S&P가 지난 6일, 미국 국가신용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춤으로써 미국발 채무위기가 불거진 점과 △유럽 채무위기가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점, 그리고 △9일 발표되는 중국의 7월중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에 대한 불안감 등이다.

다만 이날 종가가 장중 저점에 비해 28.9포인트(1.15%) 높은데다, 2500선은 지켜냄으로써 ‘S&P 태풍’에도 불구하고 종가기준으로 2500선은 지켜질 수 있을 것이라는 실날 같은 희망을 남겨 놓았다.

주희곤 우리투자증권 베이징리서치센터장은 “상하이종합지수가 폭락한 것은 중국 내부 요인보다는 해외 돌출악재 때문”이라며 “2500선은 지켜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중국의 주식형펀드 주식편입비율이 75% 정도에 머물고 있어 법정한도인 70%에 가까운 만큼 추가매도보다는 저가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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