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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29%가 농협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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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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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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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걸 한나라당 의원, 최근 6년간 보이스피싱 피해 3000억 육박

지난 6년간 우리나라 전화금융 사기(보이스피싱) 피해액이 3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화사기 10건 중 3건이 농협계좌에서 발생해 농협이 유독 전화사기에 취약했다.

정해걸 한나라당 의원(농림수산식품위)이 21일 경찰청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화금융 사기 피해는 모두 2만9444건으로 피해금액은 2954억원에 달했다.

전화금융 사기는 2006년 1488건(106억원)에서 2007년 3981건(434억원), 2008년 8454건(877억원), 2009년 6720건(621억원), 2010년 5455건(554억원) 등이다. 올해 들어 6월까지는 3346건(362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건수의 60%를 넘어섰다.

특히 전화금융 사기가 눈에 띄게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5년간을 보면, 전체 사기 건수의 29%에 이르는 8045건이 농협계좌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426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사기범이 인출해간 금액은 262억원이었다.

농협은 지난 한 해 피해금액만 129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은 금융권 최대의 점포망을 보유, 전국적으로 중앙회 및 지역농협 점포가 5613개나 된다. 전체 금융기관 점포수의 36.3%에 해당하는 규모다.

점포수가 많은 데다, 서민층 및 농업인이 주로 거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전화금융사기에 많이 노출됐다는 분석이다.

정 의원은 "농협계좌가 금융사기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금융부문을 강화하려는 농협의 이미지 제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농협은 농민들이 전화금융사기에 속아 어렵게 모은 돈을 한 번에 날리는 일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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