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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가 넘어 도전해볼만한 유망 직업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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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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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이 길어진 고령화 시대, 퇴직 후 짧아도 20년, 길면 40여년 가까운 세월 동안 먹고 사는 문제는 간단치 않다.

퇴직 후 20~40년간 생활비를 돈으로 모아 둔다는 것이 상당한 재력가가 아닌 한 쉽지 않은 일이다 보니 최근엔 제2의 직업으로 일을 계속하는 노후 모델이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청년들도 일자리를 얻기 힘든 상황에서 나이 든 사람들이 일할 곳이 있을까. 미국 CNN머니가 선정한 50세 이상에게 가장 좋은 직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 실정에 맞게 정리했다.

◆정보기술(IT)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검색 엔진 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전문가나 컨피규레이션(Configuration) 매니저, 기술적 저술가(Technical Writer)를 목표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검색 엔진 최적화란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무엇인가를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기법을 말한다. SEO 전문가는 인터넷에 기업이나 제품이 잘 노출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성하는 사람을 말한다.

컨피규레이션이란 여러 가지 기술을 서로 적합하게 조정하는 일을 말한다. IT기기에서 운영되는 여러 소프트웨어가 서로 충돌하지 않고 잘 운용되도록 조율하는 전문가다.

기술적 저술가는 컴퓨터를 비롯한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기의 사용 설명서를 작성하는 사람이다.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의 경우 해외 IT기기의 사용법을 한글로 번역하는 기술적 번역가 수요도 적지 않다

◆내세울 건 없지만 설명을 잘 한다면
온라인 마케팅 저술가와 개인교사, 방과후 교사 등을 노려볼 수 있다. 온라인 마케팅 저술가는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에 필요한 글을 쓰는 직업이다. 홈페이지에 기업이나 제품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는 일도 하지만 전체적인 인터넷 마케팅에서 기업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글로 풀어 써주는 일을 한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아이를 맡기려는 수요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의 숙제를 봐주고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개인교사나 한문 같이 특정 분야를 하나 정해 지도해주는 학습 도우미는 나이 들어서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영역이다.

최근 방과후 학교에는 색종이 접기부터 미술, 체스, 동화구연 등 다양한 취미활동 강좌가 개설돼 있는데 해당 자격증을 따서 방과후 교사를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

◆세무, 회계, 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면
세무사나 회계사 자격증이 없더라도 기업의 총무나 회계부서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왔고 숫자에 밝다면 관련 분야에서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일을 얻을 수 있다. 승진이나 고액 연봉에 대한 기대만 버린다면 기업의 회계부서나 회계법인, 세무사무소, 금융회사 등에서 일거리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은 회계 쪽 전문인력이 늘 부족하다. 사업의 전반적인 위험을 측정하는 계리 애널리스트도 미국에서는 노령층 직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각종 코디네이터
사회가 분화, 발전하면서 자기 전문 지식은 잘 알지만 다른 분야는 따라가기 힘든 상황이 되고 있다. 각 전문 분야를 필요한 사람에게 잘 전달해주거나 서로 필요한 분야를 연결해주는 직업이 코디네이터다.

기부를 원하는 사람과 돈이 필요한 비영리단체를 연결시켜 주는 사회활동 코디네이터, 재테크가 필요한 사람과 금융회사를 이어주는 금융 코디네이터,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조율해주는 창업 코디네이터 등이 모두 관련 직업이다.

앞으로는 어떤 분야에서나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해진 자격증이나 확정된 분야가 없는 미개척 분야이다. 그만큼 도전하기 어렵지만 잘 하면 놀라운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블루오션이기도 하다. 젊은 사람보다는 사회 경험을 오래 쌓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많은 나이 든 사람에게 유리하다는 점에서 노후에 최고의 직업이 될 수 있다.

◆ 마지막으로 몸 하나는 자신 있다면
51세의 남자가 지난 7월에 열린 이른바 몸짱대회 '쿨가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었다. 주인공은 최홍 ING자산운용 사장. 보디빌더 같은 근육질 몸매는 5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

최 사장처럼 20대 청년들과 겨룰만한 몸매는 아니라 해도 '몸'이라면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면 50세 이후 최적의 직업은 헬스 트레이너이다. 본인의 건강도 지키면서 다른 사람들이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면서 보람도 얻을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몸짱을 만드는 트레이닝 뿐만 아니라 신체의 전체적인 건강과 균형을 고려해 종합적인 운동 관리를 해주는 피트니스 컨설턴트와 근육보다는 몸의 유연성과 심신의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요가 강사도 나이든 사람들에게 유망한 직업이다.

'몸을 가꾸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려면 오랫동안 자기 몸부터 가꾸며 자격증을 따는 것이 필수다. 자기 몸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다. 처음에는 헬스클럽 등을 창업하기보다 복지회관이나 구민회관 등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이 좋다.

사회 변화가 빨라지면서 고착화된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은 버려야 할 과거의 유산이 되고 있다.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발생하는 수요에 착안한다면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은 상당히 많다. '내 직업은 OO'라는 생각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생각하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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