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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U&I, 제4이통 컨소시엄 출자철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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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U&I, 제4이통 컨소시엄 출자철회(상보)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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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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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 내 구성원간 이견 좁히지 못해 불참키로

현대U&I는 제4이동통신사업의 기간통신사업자 허가를 신청한 IST(인터넷스페이스타임) 컨소시엄의 투자참여를 12일 철회했다.

현대U&I는 "제4이통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고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일부 투자키로 했으나 컨소시엄 내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로 향후 원만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 투자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현대U&I가 35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현대증권은 사모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총 1450억원을 조성해 IST에 간접 참여키로 결정했었다.

재계는 컨소시엄 내 구성원들이 경영권, 마케팅, 추가비용 부담 역할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컨소시엄 내 2대주주인 현대U&A와 현대증권의 참여 철회가 이같은 이견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것.


IST 컨소시엄은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주도하에 중소기업중앙회와 1800여개 중소업체, 현대U&I와 현대증권, 삼성전자, 중동계 금융기관 등이 참여해 70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했다.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제4이동통신 허가 신청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재계 관계자는 "양승택 전 장관 등 컨소시엄을 주도한 주요 구성원들간 이동통신 사업과 경영권 등을 놓고 딴 목소리를 내면서 갈등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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