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커피, 교육, 자동차관련 프랜차이즈가 뜬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년 프랜차이즈 산업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사업자체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창업상담 자료사진

설문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커피와 화장품, 이미용 동네미용실이 프랜차이즈 전환이 증가할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몇해전 이미용 업계가 호황을 누린적이 있었다. 당시 미용업의 경우는 얼짱몸짱, 이지은레드클럽등이 성행했으며, 남성이발전문 브랜드인 블루클럽등이 인기를 누렸다.

그 이후 급격히 감소되었던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교육분야와 자동차 관련 서비스 업종이 수요증가로 호황을 누릴것으로 전망했다. PC방과 편의점 역시 꾸준한 고객수요 창출로 업태자체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문구·사무용품과 제빵·제과, 건강식품, 피자, 치킨은 식재료 가격상승과 소비자들의 지출감소로 다소 둔화될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프랜차이즈 트랜드에 대해선 웰빙, 고급화, 친환경, 맞춤형, 실버, 다양성등이 필요한것으로 답해, 실제 실속형 소비추세가 늘어날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상반기 예상하는 애로사항으로는 품목별로 경쟁이 심해지고, 가맹점 창업이 줄어드는 형태가 어려움이라고 토로했다.

대한상의 김무영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짐에 따라 실속형 소비성향이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가격의 거품을 제거하고 소비자 눈높이에 부합하는 가치를 제공해야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