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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Week Issue]한파 속 뜨거운 유통가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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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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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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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Weekly News & Issue

55년만에 찾아온 강추위는 매서웠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이 멈춰서고 빙판길 사고도 급증했다. 2일 전력수요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파 소식과 함께 뜨거운 이슈도 많이 터져나온 한주였다. 협력이익배분제 내년 시행, 출자총액제 부활 검토 등이 지난 주 경제·산업계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이슈가 됐다. 또 대기업 계열의 빵집들이 속속 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버핏 빵집'으로 불리는 시즈 캔디즈 제과점이 인천 송도신도시에 시범매장을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식시장에서는 페이스북의 미국 증시 상장 소식이 전해졌다. 다음 주에는 한파를 녹일만한 따뜻한 뉴스가 쏟아지길….

◆하이마트 인수전

유통업계의 눈치싸움이 살벌하다. 하이마트라는 'M&A 최대어'의 등장에 유통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기록한 하이마트는 시장점유율 34.9%, 가전양판점 시장의 독보적 1위다. 하이마트가 누구의 품에 안기느냐에 따라 향후 유통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GS리테일이 전장에서 후퇴를 선언하며 현재의 전세는 롯데, 이마트, 홈플러스의 '3파전'으로 굳어진 꼴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이미 여러 차례 하이마트 인수 의사를 내비친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 가전유통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롯데마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던 신세계도 하이마트전 승리를 위한 전의를 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쟁에 뛰어든 홈플러스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두 유통공룡에 비해 대형마트와 SSM 정도밖에 없어 덩치는 작지만 하이마트를 통한 외형확장이 그래서 더욱 필요하다. 마지막에 뛰어든 만큼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누가 이기냐'보다 '얼마나 똑똑하게 승리를 거머쥘 것인가'가 이번 M&A의 관전 포인트다.

◆무역수지, 2년 만에 적자 전환

1월 무역수지가 19억5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0년 1월 이후 24개월 만의 적자다. 지식경제부는 '1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달 수출과 수입액이 각각 415억3700만달러, 434억94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1월에 비해 6.6% 감소한 반면 수입은 3.6% 늘어난 수치다. 수출이 지난해 12월에 집중된 데다 올 들어 선박과 휴대폰 수출이 줄고 원유 수입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선박, 무선통신기기의 수출 부진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우리 경제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일까.

◆서울시 교통요금 150원 인상

서울시가 이달 말께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150원씩 올리기로 결정했다. 늘어나는 재정적자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요금 인상 이유다. 서울시는 한해동안 78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과 함께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비용을 중앙정부가 나서서 지원해줄 것을 공식 건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지자체의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선거철마다 노인복지를 주장했던 정치권이 정작 돈 쓸 때는 핑퐁싸움을 하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산은·기은, 공공기관 해제

기획재정부가 1월31일 산은금융지주와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공공기관에서 해제했다. 이에 따라 3개 금융사는 앞으로 감사원 감사는 받지만 인사, 예산 등은 정부 제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시장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공공기관 해제로 인해 민영화가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권 내부에서는 재정부가 현 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 압력에 굴복해 특혜를 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한 조치"라는 재정부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어야 할지….



◆보이스피싱 사전방지 종합대책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말 많고 탈 많던' 보이스피싱 피해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공인인증서 재발급은 본인이 지정한 3대의 단말기에서만 허용하고, 300만원 이상의 계좌간 이체금액은 입금된 지 10분 후에 인출을 허용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경우 통상 계좌이체 후 5분 안에 피해자의 돈이 인출된다는 점을 고려됐다. 또 300만원 이상의 카드론 대출은 2시간 지연입금이 의무화된다. 부디 '사후약방문'이 아닌 '범죄자들의 머리 위'에서 노는 대책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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